신설 4개소, 변경 25개소 등 모두 29개소…시민의견 수렴 거쳐 최종 확정

대전시가 관내 교차로명 재정비에 따른 신설?변경 대상에 대해 시민의견을 청취하여 작명한 29개소의 교차로명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교차로명은 1990부터 제정한 명칭 중 도시개발 등으로 시설이 이전하였거나 변경된 곳과 추상적인 명칭을 사용하여 식별성이 떨어지는 교차로명 25개소와 중요 교차로에 명칭이 없는 4개소를 대전시 새주소위원회에서 최종 심의 의결했다.

대전시는 그동안 교차로명 제정 및 변경을 위해 시민과 관련기관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모두 928명이 대전시 홈페이지 사이버 설문에 응답하여 50%이상 찬성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의견 수렴 결과 ‘용문네거리⇒용문역네거리’, ‘대사네거리⇒충대병원네거리’, ‘시민회관네거리⇒연정국악문화회관네거리’로 변경의견을 제시하였고 관련기관 의견은 ‘역’ 명칭사용과 ‘명석고네거리⇒가양비래공원네거리’ 등의 변경의견을 제시하여 이번 결정사항에 반영하였다.

그 외 의견으로는 없어진 시설물 사용을 지양하고 인지도가 높은 명칭을 사용하자는 의견과 우리말 사용, 옛 지명을 인용하자는 의견 등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이번 교차로명 정비로 교차로명 체계의 정확성 제고 및 시민 및 관광객 등을 위한 최고의 위치정보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재난?재해 발생 시 빠른 위치 찾기로 시민의 재산권보호, 목적지 찾기 용이함으로서 물류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전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시개발사업 지구 및 택지개발지구내에 신설되는 교차로와 제정된 교차로명 중 인지도가 낮거나 현실과 동떨어진 명칭이 발견되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식별성과 위치 찾기에 편리한 명칭으로 변경할 계획”이라며 “변경된 교차로 명을 토대로 빠른 시일내에 시설정비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 밖에 160여개소에 대해서도 주변 여건과 환경에 맞게 교차로명을 정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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