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열리는 2개의 국제회의가 한국대표 컨벤션에 선정되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컨벤션뷰로는 문화관광체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MICE 스타 브랜드’에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해양포럼’과 ‘아시안영상정책포럼’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MICE 스타 브랜드’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회의로, 문화관광체육부는 향후 3년간 자금지원과 외국인 참가자 유치를 위한 해외마케팅, 관련 기구 유력인사 초청 홍보, 특별 컨설팅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MICE 스타 브랜드’에 선정된 회의는 부산의 세계해양포럼과 아시아영상정책포럼, 서울의 세계지식포럼, 세계유방암학술대회 등 모두 9개로, 부산에서 2개의 회의가 선정된 것은 지방에서 유일하고, 지난 7월부터 서울·부산·인천·대전·대구·광주·경남(창원)·충주 등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모두 38개 국제회의가 신청하여, 3차에 걸친 심사결과 모두 4.2대 1의 경쟁을 거쳐 최종 9개 회의가 선정됐다.

‘세계해양포럼’은 해양 분야의 다보스포럼을 지향하며, 해양컨퍼런스 시장 선점 및 해양강국으로서 부산의 위상을 한껏 높인 점, ‘아시안영상정책포럼’은 아시아의 영상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처럼 부산에서 개최하는 2개의 국제회의가 스타 브랜드에 선정된 것은 부산시와 부산관광컨벤션뷰로, 벡스코, 특급호텔 등이 힘을 합쳐 국제회의를 유치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해 온 결과이다.

그리고 부산은 지난해 UIA(국제회의연합) 선정 아시아 6위, 세계 27위의 국제회의 도시로 선정된 이후, 부산이 서울을 제치고 도시 브랜드 파워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컨벤션도시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한편 문화관광체육부는 2013년 상반기에 MICE 스타 브랜드에 선정된 9개 회의 중 3개 회의를 선정, ‘KOREA MICE 스타브랜드’로 최종 선발해 국가차원에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 MICE : Meeting(회의), Incentive(포상관광), Conventions(대규모 국제회의), Exhibitions(전시회 및 이벤트)을 확대한 새로운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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