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7일 부터 영유아 및 임산부 신종플루 예방접종 실시…예약 서둘러야

경기도는 오는 12월 7일 부터 실시되는 영·유아, 임신부 등의 의료기관 예방접종과 관련 빠른 시일내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빠짐없이 접종받기를 당부했다.

겨울철로 접어듬에 따라 신종플루의 확산이 예상되고 있고, 특히 영유아, 임신부 등 면역 취약자를 우선접종 대상자로 분류하고 이들에 대한 예방접종을 다음달부터 실시하게 된다. 이에 따라 도내 백신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는 지난 11월 18일부터 전화, 방문, 온라인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경기도내 영유아수는 773,284명으로 전국의 27%를 차지하고 있고, 이 가운데 어린이집에 재원중인 영유아는 278,234명이다.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만 3세 이상 미취학아동의 보호자는 11월 18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며, 접종은 12월 7일부터 가능하다. 영유아는 우선접종 대상자로서 1차 접종후에 3주후 2차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생후 6개월 이상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11월 23일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접종일은 12월 7일로 만 3세 이상 아동과 동일하다. 임신부의 경우는 11월 25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접종은 12월 2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접종 당일 임신 중인 여성만 예방접종 대상에 해당된다. 그러나 보육시설종사자는 내년 1월 이후 예방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위탁의료기관 전화, 의료기관 방문, 온라인 예약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http://nip.cdc.go.kr)> 등 편리한 방법을 선택하면 되며, 주별로 백신 배송이 이뤄지고 있어 모든 사전예약은 신청일 기준 2주후 날짜부터 가능하다. 예방접종 시 백신은 정부에서 무상 공급되나 접종비 1만5천원 상당은 본인부담이다.

영유아 예방접종대상자는 접종 시 부작용 또는 이상 반응 확률이 있으므로 접종은 영유아 학부모 등 보호자의 자율적인 선택에 따라, 예방접종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접한 후 접종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접종 후에도 2일 이내에는 영유아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을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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