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농업과 미래지향적 교통망 확충으로 명품관광도시로 거듭날 것

 

상주는 비경 경천대를 중심으로 한 자연환경과 상주국제승마장, 수상레저센터, 자전거박물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등 관광인프라가 훌륭한 도시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이를 활용해 상주를 명품 관광도시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교통망 구축, 신관광벨트 조성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민선6기 3주년을 맞아 새롭게 발돋움하고 있는 상주 시 이정백 시장을 만나보았다.

Q. 독자들에게 상주시의 역사와 특징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예부터 우리 상주시는 곶감과 누에, 쌀이 유명한 삼백의 고장이라 불리며, 사벌국, 고령가야국, 신라 9주, 고려8목, 조선 경상감영 등 웅주거목의 옛 도시로서 다양하고 특색 있는 전통 문화자원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상주는 그 지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경상도(경주와 상주의 앞글자)와 낙동강(상주시 낙양동의 동쪽에 있는 강)의 유래가 될 만큼 역사가 깊은 도시입니다.

자연적 특성을 보면 낙동강이 하천에서 벗어나 비로소 강다운 면모를 갖춘 지점이 우리 상주시입니다. 그래서 상주는 수자원이 풍부해 다양한 농업이 발전하였으며, 지금도 곶감, 오이, 육계, 양봉, 한우 생산량은 전국 최고수준이며, 쌀과 배는 경북도내 최고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농업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죠.

상주시는 귀농 1번지 도시답게 귀농귀촌 전원마을이 잘 조성되어있다.

Q. 귀농1번지라는 상주의 농업 활성화 정책은 어떻게 됩니까?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부분부터 말씀드리자면, 매년 반복되는 쌀값 하락을 극복하고자 농협 RPC 시설 확충 및 DSC 시설 신축을 계획 중이며, 톤백(저울)과 팔레트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생산비 절감은 물론 쌀 품질을 높여 우리 쌀에 대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수출시장 다변화, 해외 틈새시장 개척, 고품질 농산물 육성 등으로 지역의 신선농산물 해외수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농약, 화학비료 감축과 축산분뇨 자원화로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친환경 농업도 육성할 계획입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게 스마트팜 역시 확대하고 있습니다. 첨단과학을 농업에 접목한 신 소득작목 개발과 농업관련 R&D기능도 확충해서 6차 산업화를 활성화하여 농사만 지어도 부자 되는 상주, 돌아오고 싶은 농촌으로 만들어 나갈 생각입니다. 실제로 최근 우리 상주시가 귀농귀촌의 1번지로서 도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상주시에서는 귀농귀촌 희망자가 일정기간동안 영농기술을 배우고 농촌체험을 후 귀농할 수 있도록 귀농인의 집 조성사업과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하여 멘토·멘티 지원, 귀농귀촌인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농업창업에 접목하기 위한 귀농귀촌 창농·창업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2년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가장 우수한 정책으로 선정된 ‘입주자 주도형 소규모 전원마을 조성’은 귀농귀촌인에게 맞춤형 소규모 기반시설 제공하고 귀농인들이 친지, 이웃, 동료, 친구 등 뜻을 같이하는 예비 귀농인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마도 이런 정책들이 최근 상주시를 돌아오고 싶은 농촌으로 만드는데 1등 공신인 것 같습니다.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상주시는 물류, 산업단지 조성, 기업유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잘 구축하고 있다.

Q.교통망 구축에도 힘쓰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교통망구축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우리 상주시는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사통팔달의 중심지입니다. 이러한 지역 특성을 이용해 물류 및 농업관련 산업단지 조성과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시정의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상주~영덕간 고속도로가 개통되었고 올 6월에는 상주~영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기존 상주~청원간 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와 이어지는 전국 최고의 교통망을 구축하게 되었고 상주~영천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동남부권의 4개 고속도로와 이어져 울산, 포항, 부산 등 산업도시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어 영남지역 물류중심 도시로 각광을 받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개통은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지역과도 연계한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을 발굴에 큰 힘이 될 것이며, 특히 동해안 관광지역에 우리시 농축특산물 직판장과 판매장을 설치하여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이고 지역 농축산품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한몫을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상주시는 상주~도청 신도시간 직선화 도로 개설과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확포장공사, 상주~보은간 국도 25호선 확포장 사업을 점진적으로 추진하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교통의 요충지로서 발전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국가 철도망 고속전철화 구축사업에 문경~상주~김천구간이 포함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우리시의 역사가 건립될 수 있도록 시민과 출향인사, 관계기관가 함께 모든 힘을 모아 추진하고자 합니다.

Q.교통망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과는 어떻습니까?

교통망을 구축하여 교통여건의 이점을 활용한 결과 상주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3년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실제로 지난 한 해 동안 대규모 투자양해각서를 개성공단입주업체인 ㈜DSE를 비롯한 6개 업체와 체결하여 653억 원의 투자와 310명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17개 업체가 신규등록을 마쳤으며, 170억 원을 투자해 130명의 고용창출로 지역경제가 되살아 날 수 있는 초석을 다졌습니다.

그리고 상주시에서는 미래 성장 가능한 최첨단 물류 및 맞춤형 농기계특화 단지를 2021년까지 조성해 물류기업과 농기계 및 농식품 가공업체 50개사 이상을 유치하여 지역의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친서민 취약계층 일자리와 청년일자리, 중소기업 인턴일자리 육성에도 발 벗고 나설 계획이며, 또한 침체된 전통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시켜 지역상권이 활력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Q. 낙동강권역 신관광벨트를 조성중이라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낙동강 경천섬 일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하늘과 땅과 강을 함께 즐길 대한민국 제일의 명품 관광지 조성을 위해 상주시는 먼저, 낙동강 주변의 생태, 문화자원을 이용한 자전거 관광인프라인 낙동강 자전거이야기촌과 카누, 카약, 수상자전거, 패들보드 등 다양한 무동력 수상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상주보 수상레저센터,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바나나보트, 빅마블, 플라이피쉬, 제트스키 등 동력을 이용한 수상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낙단보 수상레저센터 등 보고 즐길고 체험할 수 있는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주를 찾아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오토캠핑장, 일반캠핑장, 카라반 등을 갖춘 ‘낙동강 캠핑장 조성’ 하였고 주막촌, 객주촌, 낙동강 문학관을 비롯한 낙동강 물놀이장도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자랑할만한 것이 ‘경천섬과 회상나루관광지를 연결하는 국내 최장 보도현수교와 경천섬을 중심으로 상주보와 자전거박물관을 연결하는 강변 둘레길을 조성한 것입니다. 이 길은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힐링을 선사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세계 일류의 담수생물자원 전문기관으로 수많은 생물표본을 전시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상주시는 농사만 지어도 부자가 되는 농촌, 교통인프라가 좋아 기업하기 좋은도시, 신낙동시대 관광선도 도시로 비약적으로 도약을 위하여 시민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속적인 영농기술을 배운 후 자연친화적인 농법으로 재배한 상주오이를 수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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