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강사 11월 24~30일 원서 접수…12월 4일 발표

▲ 어린이미술교실 수업 장면

경남도립미술관은 어린이 미술교실 강사와 수강생을 모집한다.

23일 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은주)은 12월 12일~27일 3주간 2009년 세 번째 ‘어린이 미술교실’을 ‘문자야 놀자!’라는 제명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어린이 체험교육을 담당할 교사와 수강생을 모집하며 어린이를 위한 감상교재도 제작할 계획이다.

강사는 석사학위 이상의 서예전문가로서 미술교육 활동을 하고 있거나 이와 동등 이상의 자격이 있다고 인정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 미술교육 경력과 체험형 교육연구 유경험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할 방침이며 모집기간은 11월 24~30일이다.

도립미술관의 이번 ‘어린이미술교실’은 현대서예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현장 체험교육으로 진행하기 위해 6세 이상의 어린이 동반 가족을 모집한다.

이번 ‘어린이미술교실’ 수업은 기간 중 매주 토·일요일마다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진행하며 반별 2시간씩 각 2회로 구성된다.

참가신청은 11월 24일부터 12월 4일 오후 6시까지로 도립미술관 홈페이지(http://www.gam.go.kr)에서 신청받는다.

이번 ‘어린이미술교실’은 경남을 대표하는 서예가인 유당 정현복과 은초 정명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2010년 2월 21일까지 열리는 ‘20세기 경남미술Ⅲ - 서예’ 전시와 연계해 개최하며 이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한 현대서예 체험학습을 개최할 예정이다.

‘문자야 놀자!’ 수업은 서예 전시 관람과 함께 어린이 감상교재를 바탕으로 다양한 재료와 표현기법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딱딱하고 지루하게 느낄 수 있는 서예 장르를 현대미술의 다양한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수업은 6세 이상의 어린이를 동반하는 가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어린이 1인당 1개 반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교육프로그램과 연계되는 ‘20세기 경남미술Ⅲ-서예’ 전시는 20세기 경남서예의 흐름을 조명하는 것으로 ‘유당 탄생100주년기념’, ‘은초 탄생100주년기념’ 전시와 함께 도민들이 경남의 대표적 서예술(書藝術)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획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립미술관은 2009년도 세 번째 개최하는 ‘어린이 미술교실’은 현대 서예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자를 활용한 예술에 대한 신선한 경험과 흥미를 느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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