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린 퍼스, ‘크리스마스 캐롤’로 애니메이션 첫 도전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감독과 배우, 로버트 저멕키스와 짐 캐리의 만남 <크리스마스 캐롤 A Christmas Carol>! <폴라 익스프레스> <베오울프>에 이어 21세기 컴퓨터 그래픽 기술의 신기원을 보여준 <크리스마스 캐롤>에서 영국의 대표적인 배우 콜린 퍼스가 생애 최초로 성우 더빙에 도전했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와 <맘마 미아!> 등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콜린 퍼스는 1984년 배우로 데뷔한 이래, 지난 30여년 동안 영화, TV,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수많은 작품에 출연해 온 영국의 대표적인 배우. 현재까지 70편 가까운 필모그래피를 보유하고 있는 그지만 놀랍게도 <크리스마스 캐롤>은 콜린 퍼스가 참여한 최초의 애니메이션이다. 앨버트 피니의 뮤지컬 버전으로 원작을 처음 접했다는 콜린 퍼스는 ‘정말 휼륭한 이야기가 있으면 사람들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 이야기를 하고 또 하게 될 것이다. 에베레스트 같다. 그냥 거기 있을 뿐이다. <크리스마스 캐롤>은 결점이 없는 이야기다’ 라는 말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히고 있다. 물론 <포레스트 검프> <폴라 익스프레스> 등 기술과 이야기가 완벽하게 갖춰진 수작들을 내놓은 로버트 저멕키스 감독에 대한 충분한 믿음이 있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크리스마스 캐롤>에서 콜린 퍼스는 극 중 짐 캐리가 연기하는 에비니저 스크루지의 조카인 프레드 역으로 출연하는데, 그는 ‘현재를 즐겨라’라는 영화의 주제를 스크루지에게 인식시키는 프레드 역에 그 특유의 명랑함과 쾌활한 공기를 맘껏 불어넣고 있다. 기존 실사 영화와는 다른 퍼포먼스 캡쳐 방식으로 완성된 <크리스마스 캐롤>에 콜린 퍼스는 대만족을 표했다. ‘내내 숨 죽였다. 완벽한 패키지다. 환상적인 스토리에 색다른 시각 효과에 훌륭한 연기가 더해졌다’라며 콜린 퍼스는 연출력과 연기, 기술력 등 3박자를 제대로 갖춘 <크리스마스 캐롤>의 뛰어난 작품성에 대해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미국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거장 로버트 저멕키스 감독, 짐 캐리, 콜린 퍼스, 게리 올드먼, 로빈 라이트 펜 등 할리우드 빅스타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크리스마스 캐롤>! 최고의 연출력과 최고의 연기 거기에 최고의 영화 테크놀로지까지 동시에 목격할 수 있을 2009년 최고의 화제작 <크리스마스 캐롤>은 오는 11월 26일, 한국 관객들과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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