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악칸타타‘어부사시사’전석매진 성황리 종료
[Tnews]청주시립국악단은 지난 1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1500여석의 객석을 가득 메우며 자연의 풍광을 사계절로 묘사한 작품인 국악칸타타 <어부사시사> 의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400여년의 세월을 거슬러 재현한 국악칸타타 <어부사시사> 는 청주시립국악단과 청주시립교향악단, 청주시립합창단, 전주시립합창단, 소프라노 고미현, 테너 최상호, 바리톤 정록기 등 160여명이 함께한 대규모 공연으로, 무대를 꽉 채운 출연진과 함께 춘, 하, 추, 동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전개된 연주 또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공연의 몰입도를 한층 고조시켰다.

계절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의 풍광을 묘사하는 다양한 악기 배합과 함께 리듬에서도 굿거리, 자진모리, 휘모리, 엇모리, 도살풀이, 경기 도당굿 장단 등을 사용함으로써 전체적인 극적 긴장감을 잃지 않았으며,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의 독창과 함께 청주시립합창단과 전주시립합창단 82명의 하모니는 공연의 웅장함을 더했다.

국악과 양악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창작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어부사시사> 작곡가 임준희씨는‘시간과 공간의 경계, 문학과 음악 간의 경계, 국악과 양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어부사시사> 공연의 관객과 만나는 경험은 또 다른 소통의 즐거움을 안겨준다는 생각이 들었고, 만석이 된 객석을 보며 가슴이 벅차 옴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을 마무리하며 조정수 예술감독은 관객들에게‘국악칸타타 <어부사시사> 는 100년 후 우리 후손들에게 명곡으로 평가받는 작품이 돼 있을 것이다.’라고 공연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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