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건강 챙기고! 즐거움 누리고! 마음 나누는! ‘걷기 마일리지 프로젝트’ 추진

▲ 걷기마일리지 포스터

[Tnews] 현대인의 주요 질환 및 건강행태를 알아보는'서울시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 2015년 서울의 만19세 이상 성인의 비만율은 23.1%로 집계됐다. 전년도 대비 1.3% 증가한 수치. 성인병 등을 비롯한 비만에 관련한 질병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며 올바른 식습관과 신체활동량 증가를 통한 건강체중 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양천구가 건강체중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도시 만들기 일환으로 ‘걷기 마일리지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특별한 장비나 큰 비용을 투자하지 않으면서도 일상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걷기 운동은 효과가 큰 유산소 운동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구는 주민들이 쉽고, 재미있는 ‘걷기’를 위해 걷기 마일리지 프로젝트를 계획하였으며, 스마트폰에 만보기 기능이 있는 ‘워크온(Walk On)’ 앱을 다운 받아 가입하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걷기 마일리지 프로젝트는 개인 목표를 설정해 걷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음은 물론, 걸음수만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도 할 수 있는 ‘착한걸음’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앱의 커뮤니티 기능을 활용하면 프로젝트에 참여한 가족, 친구, 직장동료와 걷기 비교도 가능하다.

걷기 마일리지에 따라 스포츠, 패션, 음료 등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고 각 개인들의 모아진 걸음 마일리지에 따라 기업에서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물품으로 후원을 하게 된다.

작년 걷기 마일리지에 주민 2,912명이 참여하여 지난 해 4월부터 9월까지 총 12억7천보를 걸어 양강초등학교 축구부에게는 운동화를, 저소득 어르신들께는 건강음료와 상품권을 데쌍트와 한국야쿠르트에서 후원하기도 했다.

정유진 양천구 보건소장은 “건강증진, 즐거움, 기부의 삼박자를 모두 챙길 수 있는 걷기 마일리지 프로젝트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주길 바라며 건강하게 오래 잘 사는 웰빙도시 양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천구는 3.3.3프로젝트(3개월 동안 3kg 감량하여 3개월 유지하자), 희망의 한걸음 축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걷기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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