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부터 지킵시다’,‘어르신 운전중’스티커 부착 등…배려의 운전문화 전개

대전시는 교통사고를 매년 10%씩 줄이기 위해 모든 아파트 출입구에 ‘나부터 지킵니다’ 포스터(522×374㎜) 10,000매를 23일까지 부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부착하는 ‘나부터 지킵니다’ 포스터는 ‘무단횡단을 안 합니다’, ‘정지선을 지킵니다’, ‘신호위반을 하지 않습니다’, ‘양보?배려운전을 합니다’ 등 4개 덕목을 담고 있다.

이는 시민들이 교통사고 줄이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가장 우선적임에 따라 이같은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되었으며, 아파트 단지외 다중집합장소에도 스티커(2천매)을 부착?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긴급상황 대처가 늦어 사고위험에 많이 노출되는 65세 이상 어르신 운전자들이 양보와 배려를 받을 수 있도록, 동 주민센터, 노인회관 등을 통해 ‘어르신 운전 중’이라는 스티커(200×50㎜, 차량 뒷면 부착) 15천매를 함께 배부하여 운전 중 배려의 운전문화도 같이 전개하기로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민 15만명(10명 중 1명)이 자원봉사자인 성숙한 도시인 만큼 ‘나부터 지킵니다’만 제대로 실천하면, 교통사고를 대폭 줄이는 것은 물론 ‘교통문화 으뜸도시’로 도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6년(‘03~’08)간 교통사고 사망자 659명 중 ‘차對사람’이 52.5%(346명)를 차지하였으며, ‘차對사람’ 사망자 중 ‘횡단 중’ 사망자가 60.7%(210명)로 나타나, ‘무단횡단 예방’과 ‘횡단보도 안전 확보’가 가장 시급한 과제로 부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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