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순부터 부천시민들은 교통카드로도 택시요금을 낼수 있게 된다.

부천시는 9월 15일까지 관내 택시 3,498대에 카드 단말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사용이 불편한 ‘신용카드 결재기’를 대신해 시민이용이 더욱 편리한 택시용 ‘교통카드 단말기’로 교체된다.

설치 대상은 1월 현재 택시운송사업 면허가 발급된 개인택시 2,474대 와 법인택시(8개사) 988대 등 총 3,498대로 설치를 희망하는 운송사업자이다.

총 사업비는 9억2500만원으로 단말기 설치 희망운송사업자는 1대당 34만원의 설치비용 중 6만8000원을 부담하면 나머지 27만2000원은 시비로 지원받게 된다.

시는 지난 6월에 개인택시, 법인 8개사에 지원계획을 통보하고 사전시연회를 개최하는 등 8월말 교통카드단말기 사업자를 선정했다.

단말기 설치 장소는 원미구 춘의동 부천 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으로 결정됐다. 

시 관계자는 “현재 장착돼 있는 신용카드 단말기는 결재하는데 시간이 걸려 기사와 승객이 이용을 꺼려 이용률이 낮다”면서“교통카드 단말기는 결재 시간도 빠르고 교통카드는 물론 신용카드로도 요금을 낼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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