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도시개발사업단 도시개발과(과장 오진태)는 흥덕구 가경동 자연녹지를 관계부서와 협의하여 민간도시개발로 개발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밝혔다.

충북 MBC문화방송 인근의 자연녹지 약 26만㎡는 홍골 1차, 2차 도시개발지구로 지정하여 공동주택 건설을 하고 있으며, 서현 1차, 2차 도시개발지구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도시개발지구 이외의 자연녹지 20만㎡에도 3개 지구로 분리하여 민간도시개발로 유도하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해 건설업체들의 공동주택 과열경쟁이 있었는데, 올해는 미분양이 다수 발생하면서 건축수요가 미미한 상태다. 인근 천안시와 아산시도 사정은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관계자는 청주지역의 공동주택 미분양 현상이 정부의 건설 금융정책 이후 심화된 현상으로 보고 있고, 규제로 인하여 내수경기가 침체로 돌아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