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진의 여파로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건강도시로 인정받은 곳은 어디일까?
무공해 도시 보은군이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에 정회원으로 인증받아 ‘건강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건강도시’ 란 도시의 물리적·사회적·환경적 여건을 창의․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고 지역사회의 참여 주체들이 상호 협력하여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도시를 말한다. 군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건강하고 안전한 건강도시 보은을 만들기 위한 친환경 공간 조성, 안전한 먹거리 확보,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관광사업 인프라 구축 등 다방면에서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기존 협의회에 가입된 타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정책 공유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는 지난 2006년 설립돼 '인권으로서의 건강'이라는 주민의 당연한 권리를 실현키 위해 뜻을 같이하는 지방자체단체와 국공립대학 등에서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보은군을 포함, 84개 도시가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