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통화는 금지사항이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콜 영업은 허용되고 있기에 스마트폰을 거치대에 걸쳐놓고 시키는 일이 많아졌다. 콜 프로그램 동시 2~3개 가동, 콜과 연동되는 네비게이션 가동, 종종 올라오는 카톡들, 결정적으로 서버에서 교통정보를 받는 실시간 네비게이션으로 사용하기 등. 스마트폰이 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택시 영업 중 배터리가 3시간을 넘기 어려워졌다.

때문에 많은 택시기사들이 차량 시거잭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스마트폰을 충전하게 된다. 그런데 이때 시거잭용 충전기 선택을 잘못하면 스마트폰의 수명이 짧아질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 열이 많이 발생해 스마트폰이 느려져 결과적으로 콜 경쟁에서 밀릴 수도 있다. 이처럼 영업과 직결되는 충전기의 전류와 전압에 대해서 알아보자.

스마트폰은 보통 5V(5볼트, 보통의 경우 볼트는 문제가 없으니 이하 암페어(A)만 기술) 1.5A(1.5암페어) 이하로 충전된다. 시중에 스마트폰 등을 구입할 때 포함돼 있는 충전기는 모두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간혹 보호회로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저급한 충전기(대부분 저가의 전기모기채 충전용)가 판매되고 있다. 이것을 잘못 연결하면 스마트폰이 손상되거나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충전기는 인증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의 전면 USB단자에 스마트폰 충전과 USB미니 선풍기 등을 연결해 사용하는데 이는 컴퓨터를 빨리 고장 나라고 고사 지내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가급적 전용 충전기를 사용해야 하지만 부득이 충전기 없이 컴퓨터의 USB단자에 연결할 경우 뒷면 USB단자를 이용해야 보다 안정적인 전류(A)를 공급 받을 수 있다.

이를 무시하고 계속 전면에 많은 부하를 걸면 설계된 것 이상의 전기가 메인보드 전체를 타고 앞면 단자까지 연결되어야 하기에 컴퓨터의 메인보드가 빨리 망가 질수 있다. 마찬가지 이치로 차량에서 스마트폰을 충전할 때 지나치게 낮은 전류(A)를 공급받지 않도록 꼭 ‘5V 2A’ 이상의 충전기를 구매하여 사용하시기를 권장한다.

그리고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을 위하여 내가 사용하는 충전배선 이외에 별도 충전배선 두 개(1개는 아이폰용 8핀)를 뒷자리까지 갈 수 있도록 추가 설치하는 것도 손님을 위한 훌륭한 센스가 아닐까 한다. 좀 더 자세한 정보는 QR코드를 활용한 영상을 참고 하시길. 오늘도 안전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