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위성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관광정보 안내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23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위성영상기반 대전광역시 관광정보 안내시스템’은 대전시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지난 2월 18일 원격탐측기술 공공분야 활용 및 지원 협약을 체결 후 7개월만에 개발을 완료했다.

시는 이번 안내시스템 개발로 대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관광콘텐츠(관광지, 과학시설, 박물관, 문화공간, 숙박시설, 먹을거리, 쇼핑센터 등)를 한 곳에서 안내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오는 10월 개최되는 IAC와 전국체전기간 중 국내외 방문객을 위해 개별 홈페이지와 연계토록하여 접근성을 높였으며, 외국인을 위한 영문 관광정보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이번 시스템 개발을 주관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장호원)에 따르면 이번 안내시스템은 웹시스템에서 자료를 요청 수신할 때에 페이지의 이동 없이 고속으로 화면을 전환할 수 있는 최신기술인 아작스(AJAX)를 이용하여 웹 2.0을 기반으로 항공사진, Kompsat-2 인공위성영상, 항공레이더 기반 수치표고모델(DEM)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질정보연구실 이성순 박사는 ‘이번 개발된 시스템은 대전의 과학문화와 관광정보 콘텐츠를 통합하여 서비스하는 시스템으로 개발하였다“며 ”대전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시스템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기술이전을 계기로 상호 긴밀하고도 우호적인 협력을 지속할 수 있는 발판 되었다”며 “향후 원격탐측기술의 공공분야 활용 및 지원을 강화하여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 안내시스템」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공공원격탐사 지상센터(http://krsc.kigam.re.kr), 전국체전(http://90sports.daejeon.go.kr) 및 대전 국제 우주대회(http://www.iac2009.kr) 홈페이지를 이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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