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호 예비후보(남해하동사천 새누리당)

 사천․남해․하동의 서천호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30여 년간 경찰과 국가정보원에서 공직생활을 한 경험을 ‘자산’ 삼아 도전장을 내밀었다. 부산경찰청장, 경기경찰청장을 지낸 뒤 박근혜 정부에서 국정원 2차장을 역임했다. 서 예비후보는 “정치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실망은 정치무용론까지 거론될 정도로 심각하다. 정치권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어 희망을 주는 역동적인 정치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예비후보 활동과정에서 서천호 후보가 사천의 용궁수산시장에서 한 상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는 당선되면 국회의원으로 받는 자신의 세비 중 절반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항공기나 철도 이용 혜택 등 이른바 ‘교통특권’도 없애는 법안을 입법발의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그는 정치뿐만 아니라 지역도 확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작은 시골마을(남해군 창선마을)에서 태어나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낸 때문인지 고향에 대한 애착이 누구보다 강하다. 지역 발전을 위한 비전 제시에 거침이 없었다. 서 예비후보는 “사천은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MRO(항공정비) 사업 유치와 항공전문기술수련원 건립 등이 시급하고 바다케이블카 사업과 연계한 관광·레저·수산물 복합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남해는 휴양과 치유의 섬 프로젝트 및 청정에너지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하동의 경우 해양플랜트기업과 항공산업 연관 기업들을 유치해 갈사만산업단지 문제를 해결하는 등 국책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마디로 사천을 사천답게, 남해를 남해답게, 하동을 하동답게 해 모두가 만족하는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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