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창경궁의 특별한 야간개장

 

문화재청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여름철 고궁 야간개장 기간 중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에 대해 무료개방을 실시한다.
이번 무료개방은 매년 열리는 여름철 야간개장 기간 중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벤트로, 광복 70주년의 기쁨을 국민과 함께 나누고 그 의미를 돌이켜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대한제국의 황궁이었던 덕수궁에서의 무료개방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무료개방에 이어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대한제국역사관 일원에서는 ‘광복 70주년 기념 문화유산 미디어파사드’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일일 2차례 상영되며, 1907년 헤이그 특사 파견이 이루어졌던 덕수궁 중명전에서는 ‘중명전, 고난을 넘어 미래로’展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15일간 시행되는 궁별 야간 특별관람 기간은 경복궁 8월 12일~28일(18일, 25일 휴무), 창경궁 8월 11일~27일(17일, 24일 휴무) 등이며, 관람 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1일 최대 관람인원은 궁별 각 2500명이며, 관람권은 1인당 최대 4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일반인은 인터넷 예매만 가능하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현장구매 및 전화예매, 외국인은 현장구매만 가능하다.
저작권자 © 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