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에서 충남 부여를 거쳐 전북 익산까지 이어지는 139.2㎞ 길이의 고속도로가 민간투자사업으로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 사업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민간투자사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최초제안자 외의 제3자에 의한 제안이 가능하도록 제3자 제안 공고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201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제안서 평가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협상 및 실시협약 체결,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조1600억원이다.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는 북쪽으로 서수원∼평택, 수원∼광명, 광명∼서울, 서울∼문산 고속도로와 이어진다.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담해 상습정체구간인 서해대교 등의 차량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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