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포도산지 영천포도 시식회 및 홍보전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 졌다.

티미디어그룹이 주관한 ‘맛있는 영천포도 시식회 및 홍보전’은 13일과 14일 2회에 걸쳐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 사거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티미디어그룹 정재윤 본부장은 “영천시에서 영천포도의 우수성을 서울과 수도권에 알리기 위해 서울택시광고를 집행한 것에 맞춰 구전광고가 뛰어난 택시기사와 그 가족들을 초청해 시식회를 가지게 되었다.”며 대한민국 1등 명품포도의 맛과 효능을 택시기사들이 직접 맛본 후 탑승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돼 더욱 광고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택시 1대가 하루 동안 운행하는 거리는 400~500km, 평균 승객 40~50명에 달한다“며 택시는 도로를 누비는 중요한 광고매체이고, 택시기사님들은 남녀노소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빅마우스‘라고 덧붙였다.

명보아트홀 앞에서 진행된 행사는 택시홍보단 및 시민들이 함께 시식회에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에 준비한 포도 100박스가 1시간 만에 순식간에 동이 났다.

시식회에 참석한 택시기사 권태순 씨는 “포도하면 왜 영천을 으뜸으로 꼽는지 직접 맛을 보고나서 확실히 알게 됐다”며 택시에 탄 손님에게도 오늘 맛본 포도의 깊은 향과 달콤한 맛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택시기사 김영일 씨는 “겨울에 왠 포도가 이렇게 싱싱하냐”며 “서울에 있는 택시 기사들을 위해 맛있는 영천포도를 준비해 준 영천시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님들에게 포도의 맛을 전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우리집 포도는 무조선 영천포도”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영천포도가 유명한 이유는 높은 당도에 있다. 일반 포도가 보통 15Bbrix라면 영천시의 자랑인 머루포도(MBA)는 18~20Bbrix 이상이다. 또 일반포도에 비해 당질,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시식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겨울에 왠 포도냐고” 궁금해 하면서도 신선한 포도를 보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 그 이유는 영천 머루포도가 저장성이 좋아 수확한 포도를 12월까지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시식회가 끝나고 참석한 모든 택시기사와 가족들은 티미디어에서 준비한 뮤지컬 ‘드럼켓’ 무료 공연관람 행사에 전원 참석해 영천포도와 문화공연 관람이라는 맛있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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