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경기 고양시장, ‘100만 고양시의 10대 미래비전’ 선포

 고양시가 2014년 7월 31일 기준 100만명에서 70명이 모자란 99만9930명으로 인구 100만의 대도시 진입이 곧 초읽기에 들어갔다. 기초단체로는 수원과 창원에 이어 3번째고, 대한민국에서 10번째다.

이에 최성 고양시장은 ‘100만 고양시 돌파 기념 1박 2일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하고 ‘100만 고양시의 10대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그 첫째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1위도시, 고양>의 위상을 더욱 강화시켜 <100만의 시민의 안전과 일자리 창출>, 그리고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100만 행복도시, 고양>의 미래 비전이다.

둘째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쾌적한 교육환경을 지닌 도시라는 평가를 기반으로 <‘고양형’ 창조적 교육특구>의 비젼을 실현하고, 무산위기에 놓인 <GTX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비롯하여 신분당선의 고양연장과 버스준공영제의 단계적 실시 등 수도권 출퇴근 교통난 해소를 실현해 낸다는 비전이다.

셋째는 <대한민국 최고의 풀뿌리 자치도시의 구현> 과 킨텍스를 중심으로 하는 MICE 복합단지의 성공적 추진으로 <신한류 문화예술도시로 도시 브랜드를 견인>하는 한편 <재정건전성 강화로 부채 제로도시 달성> 및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사업의 성공적 추진 등을 통해 차별없는 지역간 균형발전>을 이루는 미래비전이다.

이러한 비전을 바탕으로 최종적으로는 JDS지구내에 평화통일경제특구를 마련하는 등 단계적 발전으로 다가오는 통일시대를 실질적으로 준비하는 <2020 평화통일특별시 프로젝트>를 성사시킨다는 것이 최성 고양시장이 밝힌 100만 도시 고양의 10대 미래비전의 핵심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의 위상과 영예를 흔들림 없이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양시는 지난 4년 간 가장 살고 싶은 도시 전국 1위, 일자리 창출도시 전국 1위, 주민자치와 소통분야 전국 1위 도시 선정 등 다방면에 걸쳐 성과를 거두었다”며 “민선 5기 성찰을 통해 민선 6기에는 장애인·여성·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따뜻한 복지도시, 일자리가 많은 행복도시, 창의적 인재 양성에 나서는 교육도시,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경제도시 등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100만 돌파와 함께 기존의 50만 이상 특례규정의 일부 권한을 부여 받아 위상이 크게 높아진다. 현재 1명의 부시장은 2명으로 늘어나고, 시 본청과 의회사무국에 각각 2명과 1명의 4급 공무원이 3급으로 상향조정되며, 실·국의 수도 기존 6국에서 7국으로 1국이 늘어나게 된다. 여기에 그동안 없던 지방공기업의 지역개발채권 발행 권한, 건축법상 51층 이상의 건축물 허가 권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의 지정 및 해제에 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결정 요청 권한 등이 새롭게 생기고, 100만 도시의 발전을 구상할 수 있는 싱크탱크(시정개발연구원)의 설립도 가능해진다.

무엇보다 도세 징수액의 10% 이내 범위인 약 670억원을 추가 교부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특례시로 적용받아 도의 권한이 시로 위임돼 자율권이 확보된다.

끝으로 최 시장은 “100만 시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시장이 되겠다. 시민의 요구, 제언, 쓴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장,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 구축에 최우선 역점을 두겠다. 민선 6기는 시민을 가족같이 섬기는 안전도시를 만드는 데 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인구 100만 돌파’ 시점부터 ‘100만 돌파 기념 주간’을 선정해 기념주간 내내 고양의 주요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고양시민 찾아가는 콘서트 형식의 ‘동네방네 축하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100만 기념 주간을 축하하기 위해 100만 시민의 소망 이벤트, 100만 기념 시민행복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고양시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지는 하반기 100만 기념사업으로는 100만 시민 누리길 걷기행사와 기념식수, 100만 시민의 소망을 담은 소망벽 설치, 학술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며, 각종 문화예술체육행사에 100만 컨텐츠를 연계하여 각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준비하고 있다.
 
<100만 고양시, 10대 미래비전>
△창조적 교육특구 구현
△100만 시민 안전 최우선
△100만 일자리 창출에 올인
△차별없는 지역간 균형발전
△편안한 100만 시민 출퇴근길 정착
△따뜻한 복지로 100만 인구를 보듬다
△2020 평화통일 특별시의 내실있는 추진
△재정건전성 강화로 부채 제로도시 달성
△대한민국 최고의 시민참여 자치도시의 구현
△신한류 국제 문화예술도시로 도시 브랜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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