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광진구청장 인터뷰

 

▲지난 3년 동안 '이거 하나는 참 잘했다'하고 자랑할 만한 성과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취임 후 우리구가 어디로 가야할 것인가 묻기 위해 건국대, 세종대 등 대학교수와 전문가로 구성된 ‘구정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구청장 혼자 독단의 공약을 내세우기 보다는 전문가와 주민대표들이 광진구의 나아갈 방향과 정책을 만들고, 정책의 우선순위는 뭔지 조언해주며, 전문적인 평가도 해주는 것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구정 정책자문위원회 성과는 지역 기반시설인 어린이대공원을 활용해 어린이에게 꿈을 키워주는 ‘서울동화축제’, 교통사고 없는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교통특구’, 생활 속 쓰레기 감량을 통한 예산절감 및 자원재생과 환경보존 차원의 ‘쓰레기 제로화’,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등이 있다.


▲광진구는 교통 편의 시설 정리에 힘을 쓰고 있는 것 같다. 광진구에서 교통특구도 추진한다던데?

광진구는 사람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모든 운전자들이 지켜야 할 소음, 매연, 사고 없는‘3無’실현과 어린이 노약자 등 안전사고 예방을 목표로‘교통특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교통특구 1년차 사업으로 보행자 안전을 위해 ‘보행환경 개선 사업’,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횡단보도 안전대기장치’, ‘투광등’ 설치, ‘등하교길 안전도우미’,  '어린이 교통기자단’, 냉난방과 쉼터가 조성된‘다기능 버스 승강장’시범설치 등 교통특구 기반을 차곡차곡 다져가고 있다. 

이런 노력이 더해져 우리구는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각종 재난예방 ‘안전도시’로 4년 연속 선정되었다.
 

▲ 주민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나는 취임 후 지금까지 조용하고 내실있는 행정을 펼쳐왔다고 자부한다. 구민이 힘들거나 어려운 일을 같이 의논하고 해결하는 구청장, 구민을 섬기는 구청장으로 구민 여러분과 함께 부단히 소통하며 지내왔다. 남은 임기 동안에도 구민 여러분의 심부름꾼으로 더욱 열심히 뛰겠다. 

남은 1년 나의 역량이 허락된다면 추진 중인 지하철 2호선 지하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광장동 체육부지 개발 등이 조기에 착공되도록 광진구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열정을 쏟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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