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단처럼 깔린 100만㎡ 메밀꽃밭과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평창 효석 문화제’에서 동분서주 활약중인 이석래 평창군수를 분지에서 인터뷰했다. 그는 인터뷰 당일에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2018 메밀전병 기찻길 만들기'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평창 효석 문화제’에 대해 설명해달라.

제15회 평창효석문화제가 평창 효석문화마을에서 22일 까지 열리고 있다. 가산(이효석)의 고향이자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인 봉평은 해마다 9월이면 들녘을 덮는 하얀 메밀꽃으로 장관을 이룬다. 문학과 꽃을 주제로 열리는 평창효석문화제는 올해 ‘이효석의 꿈’이란 부제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담아냈다.

▲이번 ‘평창 효석 문화제’에는 어떠한 것들이 준비되어 있나?

올해는 2개의 큰 마당(이효석 마당·봉평장 마당)속 6개의 공간(메밀꽃 문화존, 이효석 문학존, 메밀꽃 소설존, 메밀꽃 포토존, 봉평장 소설존, 충주집 소설존)으로 축제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메밀꽃 문화존에서는 매주 금·토요일 밤 클래식 콘서트와 함께 주제공연인 ‘이효석의 꿈’을 펼친다. 매주 일요일에는 젊은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메밀꽃밭 콘서트가 열리고 커피체험 카페도 차렸다. 이효석 생가터 주변에는 메밀꽃 포토존을 운영하고, 메밀꽃 소설존에서는 꽃밭 사이로 난 오솔길을 거닐며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를 찾아올 분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평창 효석 문화제’는 평창군에서 오랫동안 공을 들인 좋은 축제다. 앞으로 지역의 토속음식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겠다. 많은 관심을 바란다. 또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저작권자 © 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