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기계화 영농기반 구축 기대

전북 고창군은 올해 총사업비 24억4000만원을 투자해 관내 14개면 경지정리 사업이 완료된 지구의 미포장된 농로 20㎞에 대해 콘크리트 포장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경지정리가 완료된 농경지 내의 주요 농로와 이와 연계되는 농로를 포장해 기계화 영농기반을 구축함으로써 농업생산성을 높이고 농촌 생활환경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농촌인구의 고령화 및 부녀화로 인한 농업 인력 부족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고창군은 세부설계시부터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논 진입로, 차량 교차로 또는 정차대를 설계에 반영, 경작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본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예산 확보로 기계화 영농을 실현하고 농산물 운송편의를 도모하는 등 농업인들의 영농불편 최소화로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간선도로와 농로가 연결돼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교통과 영농편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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