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모피연맹(International Fur Federation, IFF)이 주최하는 ‘2024 서울 국제 모피 & 가죽 박람회(The International Fur & Leather Expo 2024, Seoul)’가 3월 20일 개막해 오는 22일까지 3일간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다.

‘서울 국제 모피 & 가죽 박람회’는 글로벌 유명 모피 및 가죽 업체들과 국내 모피 및 가죽 패션 산업 전문가들 간 유기적 네트워킹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비즈니스 정보 교류의 장으로, 2022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이탈리아, 그리스, 독일, 튀르키예, 중국, 캐나다, 스페인, 러시아, 벨라루스 등 9개국에서 2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참가 제품은 대부분 모피산업의 동물 복지와 환경 기준 준수를 보장하는 글로벌 통합 인증 및 이력 추적 시스템인 **‘퍼마크(Furmark)’ 인증을 받았다.

IFF 요하네스 마나카스 회장은 “모피 박람회는 패션 업계 전문가와 교류하고, 해외 시장을 탐구하며, 전 세계 장인의 모피 및 가죽 제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박람회장을 찾을 경우 방문객이든 구매자든 관계없이 수많은 국제 제조 및 소매업체와 수익성 있고 꾸준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퍼마크 인증 제품에는 모피 종류와 원산지, 동물 복지 프로그램 등 공급망 전체 이력을 추적해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라벨 코드가 부착돼 있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는 주요 동물 복지 프로그램이 적용되는 야생 혹은 사육 모피만이 경매 시스템을 통해 취급되고, 드레싱, 염색, 제조 등 각 공정 단계는 고객이 접근할 수 있는 추적 가능 구성 요소를 통해 기록해 공급망 전반에 걸쳐 투명성을 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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