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00T로 구동되는 로봇은 자연어를 이해하고 인간의 행동을 관찰해 움직임을 모방하도록 설계됐다.            사진제공=NVIDIA
GR00T로 구동되는 로봇은 자연어를 이해하고 인간의 행동을 관찰해 움직임을 모방하도록 설계됐다.            사진제공=NVIDIA

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www.nvidia.co.kr, CEO 젠슨 황)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인 ‘프로젝트 GR00T(Project GR00T)’를 발표했다. 프로젝트 GR00T는 로보틱스와 임바디드 AI(Embodied AI)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엔비디아의 노력을 더욱 진전시키기 위해 설계됐다.

엔비디아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엔비디아 토르 시스템 온 칩(SoC) 기반의 휴머노이드 로봇용 컴퓨터인 젯슨 토르(Jetson Thor)를 새롭게 선보였다. 생성형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시뮬레이션, AI 워크플로우 인프라를 위한 툴을 포함한 엔비디아 아이작(Isaac) 로봇 플랫폼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도 함께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창립자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것은 오늘날 AI 분야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흥미로운 문제 중 하나이다. 전 세계의 선도적인 로봇 공학자들이 인공 범용 로봇을 향한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들이 하나로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어질리티 로보틱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로봇책임자인 조나단 허스트(Jonathan Hurst)는 "우리는 디지트(Digit)와 같은 인간 중심 로봇이 노동을 영원히 바꿀 준비가 된 역사의 변곡점에 서 있다. 현대의 AI는 개발을 가속화해 디지트와 같은 로봇이 일상 생활의 모든 측면에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다. 로봇이 일상 생활의 일부가 되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엔비디아와의 협력해 컴퓨팅, 시뮬레이션 툴, 머신 러닝 환경과 기타 필요한 인프라에 투자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생츄어리 AI의 공동 창립자 겸 CEO 조디 로즈(Geordie Rose)는 "임바디드 AI는 인류의 가장 큰 과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가 이뤄내거나 상상할 수 없는 혁신을 만들어낼 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기술은 사일로에 구축돼서는 안 되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엔비디아와 같은 장기적인 파트너를 우선시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새로운 아이작 플랫폼 기능은 다음 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여기에서 GR00T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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