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비용 절감과 동시에 자율주행 차량 보안과 안전 강화 사진제공=NVIDIA
시스템 비용 절감과 동시에 자율주행 차량 보안과 안전 강화 사진제공=NVIDIA

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www.nvidia.co.kr, CEO 젠슨 황)가 운송 부문 선도 기업들에 엔비디아 드라이브 토르(NVIDIA DRIVE Thor) 중앙집중식 차량용 컴퓨터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운송 기업들은 드라이브 토르 도입을 통해 새로운 대체 에너지 차량을 비롯해 트럭, 로보택시(Robotaxi), 로보버스(Robobus), 라스트 마일(Last Mile) 배송 자율주행 차량 등 차세대 승용차와 상용차의 동력을 공급한다. 여기에는 BYD, 하이퍼(Hyper), 샤오펑(XPENG), 플러스(Plus), 뉴로(Nuro), 와비(Waabi), 위라이드(WeRide) 등의 기업들이 포함된다.

드라이브 토르는 드라이브 오린(DRIVE Orin)의 후속 시스템으로, 현재 자동차 업계에서도 중요해지고 있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용으로 설계된 차량 내 컴퓨팅 플랫폼이다. 드라이브 토르는 중앙집중식 플랫폼에서 다양한 기능을 갖춘 콕핏(cockpit) 기능은 물론, 안전하고 보안이 강화된 고도로 자동화된 자율 주행을 모두 제공한다.

엔비디아 차량 부문 부사장인 신저우 우(Xinzhou Wu)는 "가속화된 컴퓨팅은 생성형 AI를 비롯한 혁신을 이끌고, 자율 주행을 재정의하며 글로벌 교통 산업 전반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현재까지는 드라이브 오린이 지능형 차량의 AI 컴퓨터로 계속 사용되고 있지만, 이제 모빌리티 리더업체들은 차세대 AI 지원 차량 로드맵에 엔비디아 드라이브 토르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차세대 AI 차량

● BYD은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로,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자동차에서 클라우드까지 확장하고 있다. BYD는 드라이브 토르 기반의 차세대 전기 자동차를 구축하는 것 외에도 클라우드 기반 AI 개발과 훈련 기술을 위해 엔비디아의 AI 인프라를 사용할 예정이다. 

● 하이퍼는 광저우 자동차 기업 GAC 아이온(AION) 산하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로, 드라이브 토르 플랫폼 채택 후 2025년부터 레벨 4 주행의 고급 기능을 갖춘 차세대 전기차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샤오펑은 자사가 제조하는 차세대 전기차의 AI 브레인으로 드라이브 토르를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드라이브 토르가 샤오펑의 독점적인 XNGP AI 보조 주행 시스템을 구동한다면, 자율 주행과 주차, 운전자와 승객 모니터링과 더불어 다른 많은 기능들을 지원할 수 있다.

** 장거리 트럭, 배달 차량, 로보택시 지원

● 뉴로는 상용 레벨 4 자율 주행 기술 개발 업체로, 뉴로의 독점적인 AI 우선 소프트웨어와 센서와 함께 엔비디아 자동차급 컴퓨팅과 네트워킹 하드웨어로 구성된 통합 자율 주행 시스템인 뉴로 드라이버(Nuro Driver)를 구동하기 위해 드라이브 토르를 선택했다. 뉴로 드라이버 시스템은 올해 말부터 테스트를 시작한다.

● 플러스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글로벌 공급업체로서, 자사의 차세대 레벨 4 솔루션인 슈퍼드라이브(SuperDrive)가 자동차 등급의 안전 규정을 준수하는 드라이브 토르에서 실행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 와비는 자율주행 AI 개발업체로, 드라이브 토르를 활용해 최초의 차세대 AI 기반 자율 주행 트럭 운송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이 기업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 트럭을 대규모로 운행하기 위해 와비 드라이버(Waabi Driver)에 드라이브 토르를 통합할 계획이다.

●위라이드는 1티어(Tier) 협력사인 레노버 비히클 컴퓨팅(Lenovo Vehicle Computing)과 협력해 드라이브 토르를 기반으로 하는 상용 레벨 4 자율 주행 앱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레노버의 첫 번째 자율주행 도메인 컨트롤러 AD1에 통합된 이 솔루션은 기능 안전성, 중복 안전 설계, 융합과 확장성이 필수적인, 도심과 같이 복잡한 환경에서 광범위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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