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세계엑스포개최지역으로서 역량 강화

충북 괴산군은 2015년 세계유기농엑스포 개최 지역으로서 유기농업군에 걸맞는 농업 시스템의 내적 역량 강화를 위해 유기농업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괴산군은 2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임각수 괴산군수를 비롯한 교육생 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유기농업 리더 양성교육센터 개강식을 갖고 10월말까지 교육과정에 들어갔다.

유기농업 리더 양성교육센터는 군과 (사)흙살림, 유기농업 생산자와의 긴밀한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속적인 유기농업 확산을 유도하고, 자연순환농업으로의 전환을 통한 괴산 농업 발전의 신규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운영한다.

170명의 교육생들은 앞으로 괴산군 농업연구소(칠성면)에서 공통교육과 기초, 심화교육을 통해 친환경 유기농업 이해 및 전문기술을 배운다.

공통교육과정에는 친환경 인증 기준의 이해, 유기농업의 의미와 전망, 인증심사 방법, 친환경 인증 실습, 유기농업 토양관리, 친환경 농산물 안정성관리, 유기가공식품 인증기준의 이해, 유기자재 이해와 자가퇴비 만들기, 유기농업 생산관리 및 병해충 관리, 친환경농산물 가공과 유통 등 24과목 77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심화과정에서는 제1반 수도작반은 친환경 벼 생산 및 유통사례, 친환경 재배단지, 병해충관리 기술 등 5과목 16시간을, 제2반 원예특작 및 축산반은 원예작물 토양관리 및 병해충 관리, 생산 및 유통사례 등 5과목 16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괴산군은 유기농업 리더 양성교육센터 교육과정을 통해 생태환경 보전과 소비자의 요구사항인 유기농업을 선도할 지식기반사회에 적합한 친환경유기농업 경영인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교육기간동안 교육생 중심의 교육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현장과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 유기농 교육지원 시스템 구축, 교육생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조직적인 사후관리로 유기농업군의 중심적 역할을 할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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