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일정에 따라 지역적으로 후보자 면담을 실시하는 가운데 15일 발표한 2차 단수 공천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눈여겨볼 수 있는 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타격감 높은 저격수로 활동해 온 당내 중량감 있는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천을 받아  '빅매치'가 예상되고, 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남양주 시장으로 갈등을 겪다가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영입된 조광한 전.남양주시장도 눈길을 끈다.
특히, 성남시 수정구 단독 공천을 받은 국민의힘 장영하 변호사는 지난 대선에서 당시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의혹을 폭로해서 현 윤정부 탄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인물로서 가장 강력한 이재명 저격수로 손꼽힌다.
최근 대선 때 출간한 '굿바이, 이재명'에 이어 '굿바이 범죄꾼"이란 책을 통해 '굿바이 민주당'이라는 목표까지 이루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다.

아래는 2차 단수추천 후보자 명단.
경기(14명)
▲장영하(성남수정) ▲김현준(수원갑) ▲방문규(수원병) ▲이수정(수원정)  ▲윤용근(성남중원) ▲안철수(성남분당갑) ▲전희경(의정부갑) ▲최돈익(안양만안) ▲임재훈(안양동안갑) ▲전동석(광명을) ▲김종혁(고양병) ▲최기식(의왕과천) ▲곽관용(남양주을) ▲조광한(남양주병)

인천(5명)
▲배준영(중구강화옹진) ▲심재돈(동구미추홀구갑) ▲윤상현(동구미추홀구을) ▲정승연(연수갑) ▲원희룡(계양을)

전북(6명)
▲양정무(전주갑) ▲정운천(전주을) ▲김민서(익산갑) ▲문용희(익산을) ▲최용운(정읍고창) ▲강병무(남원임실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