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구, 「2024년 도로시설물 세부 점검계획」 수립…정기‧정밀 안전점검 추진

- 도로시설물 총 73개 대상 정기안전점검 실시

- 보수‧보강 필요 15개소 대상 정밀안전점검 진행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역 내 도로교량, 옹벽 등 도로시설물 관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2024년 도로시설물 세부 점검계획」을 수립하고 대대적 정비‧점검에 나선다.

점검은 정기 안전점검과 정밀 안전점검으로 나눠 실시한다. 먼저 정기 안전점검은 법정시설물 18개소와 법정외 시설물 55개소 총 73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계절별, 상황별 요소를 고려해 2월(설 대비), 3월(해빙기 대비), 5월(풍수해 대비), 9월(추석 대비), 11월(동절기 대비) 5회에 걸쳐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시설물 균열발생 상태 ▲구조물 혹은 부재의 손상 상태 ▲사면의 절‧성토부, 옹벽구조의 인장균열, 침하 및 배부름 발생 여부 ▲지하수 용출수, 토사유출 및 낙석 발생 여부 ▲옹벽, 석축의 파손 및 손괴, 균열 발생 여부 등이다.

점검을 통해 확인한 경미한 사항은 도로보수반을 통해 즉시 보수하고,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응급조치 후 사용제한 및 철거, 보수 등의 조치를 취한다.

보다 전문적이고 세밀한 점검을 위해서는 전문 용역기관과 함께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올해 정밀 안전점검 대상은 교량 6개소, 도로사면 7개소, 지하차도 1개소, 녹지연결로 1개소 총 15개소다. 지난해 정기안전점검을 통해 확인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곳이다.

현장조사를 통해 기본시설물 또는 주요부재의 외관을 조사하고 콘크리트 구조물, 철근, 강재 구조물 등 상태를 중점 확인한다.

구는 매년 도로시설물 세부 점검계획 등 도로시설물 유지관리 계획을 세우고 연평균 7회 안전점검을 실시해 구민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구는 정기안전점검 5회, 정밀안전점검 2회를 실시했다. 점검결과, 모래말본교 등 5개소 노후 도로시설물 보수가 필요함에 따라 공사에 필요한 예산을 편성했으며 올해 중 해당 시설물을 정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에서 2020년 실시한 인프라 총조사결과 안전등급 E등급을 받은 ‘창동 465-9 옹벽’은 2020년 12월 옹벽 재축조를 완료했으며, 올해 정밀안전점검 용역을 시행해 안전등급 재판정 후 등급을 시스템에 반영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무엇보다 구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구는 지역 내 도로시설물 등 시설물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안전 도봉’ 도시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세밀한 점검‧정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