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억 투입…2월 본격 추진

▲ 노인일자리사업위원회

경북 포항시는 올해 노인 일자리 8000곳을 마련하기로 하고 사업 수행기관 12개 기관을 선정, 2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13년도 포항시 노인일자리사업위원회를 열고 포항시니어클럽, 포항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대한노인회포항시지회 취업지원센터, 대한노년자원봉사회, 경북노인보호전문기관, 좋은이웃노인복지센터, 기쁨의 복지재단, 창포종합사회복지관, 학산종합사회복지관, 숲해설가협회 경북협회, 나눔지역자활센터, 더불어 숲 등 12개 기관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시는 지난 3~10일 포항시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을 공개모집한 결과 포항시니어클럽, 포항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등 12개의 기관․단체에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CCTV 상시관제사업을 비롯해 초등학교 스쿨존 지원사업, 돌봄지원사업, 생태 및 전통체험사업, 초등학교급식도우미, 경로당활성화사업단 등 51개 사업이 신청했다.

포항시 노인일자리사업위원회 관계자는 “위원회 심의결과 모든 기관에서 제출한 사업이 사회적 유용성이 크고 복지사각지대해소에 도움이 되는 등 공익에 필요한 아이템으로 인정받아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해보다 28억3700만원이 늘어난 93억8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8000개의 노인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정했다.

시는 사업기간이 7개월에서 9개월로 늘어난 것을 감안해 예년에 비해 1개월 앞당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시는 각 수행기관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서가 경상북도와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종 승인되면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참여자를 공개모집하고 대상자를 선발한 후 2월 중순부터 사업단별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실시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