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명동, 남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연말연시 인파밀집 철저 대비
ㅇ 12월 23일(토)~25일(월) 매일 43명씩 명동에 안전요원 투입
ㅇ CCTV 관제, 통행 위험요소 사전 단속, 관계기관 핫라인 구축 등 전방위적인 대비

명동을 찾는 관광객들이 연말연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인파 데이터 분석, 관계기관과 협업, 현장점검 강화 등 철저한 대비에 나선다.

< 지난 10월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김시성 중구청장이 행안부 장관과 함께 >

구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전후 명동의 시간대별 인파 분석 데이터와 최근 유동 인구 추이를 토대로 올해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인파 밀집을 예측했다. 순간 최대 인파는 24() 오후 6시에 82천 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23()부터 25()까지 매일 43명의 구청 직원을 현장에 투입한다.

< 지난 10월 핼러윈데이 때 현장 안전 점검 모습 >

특히 크리스마스 LED 조형물이 설치된 롯데신세계 백화점 주변과‘2023 명동, 겨울을 밝히다축제가 열리는 명동성당 일대, 눈스퀘어, 명동역, 중앙우체국 등 방문객들이 더욱 촘촘하게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8곳에는 2~3인의 인력이 고정 배치돼 인파 밀집도를 모니터링하고 질서유지와 안전조치 등을 담당한다. 근무자 간 핫라인도 개설해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공유한다.

 

구는 명동에 설치된 지능형 CCTV 37대도 크리스마스 전후 더욱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중구청 통합안전센터는 현장에 배치된 근무자와 인파 밀집 정보를 공유하고, 2단계 (밀집도가 4/이하)부터는 CCTV 스피커로 안내방송도 내보낸다.

 

서울라이트 DDP 2023 겨울과 송년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도 31()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1시까지 CCTV 관제와 현장 순찰을 병행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한다.

 

남산 팔각정에는 새해 11() 해맞이 인파가 최대 11천 명까지 모일 것으로 보고 중부공원 여가센터, 중부경찰서와 합동 대응한다.

 

앞서 구는 지난 6() 남대문경찰서, 중부소방서, 명동역장, 신세계 백화점 담당자 등과 관계기관 실무회의를 개최해 기관별 대응계획을 공유하고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했다. 이후 각 행사 별로 안전 관리계획을 심의하고 관계기관 합동 사전점검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했다.

 

명동을 걷는 데 위험한 요소가 없는지 오는 20() 관계부서 합동점검도 실시한다. 노점상이나 점포가 쌓아 놓은 불법 적치물과 불법 옥외 광고물을 정비하고, 파손된 보도가 없는지 보행환경도 점검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중구를 찾은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연말연시를 즐기다 갈 수 있도록 중구가 인파 밀집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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