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행주산성문화유산 활용 관광 명소로 재탄생 관람객 20% 늘어 2022년부터 노후 시설 개선 사업 추진 창고가 한옥 누각으로 12월 5일까지 한국관광공사 사진 촬영 이벤트 운영

고양특례시장 이동환은 행주산성이70~80년대 성역화 사업에 머물러 있던 노후화된 이미지를 벗고 새롭게 떠오르는 관광명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시는 2023년 10월 기준으로 관람객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고 전했다. 고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생태녹색관광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3년간 국도비 5억원을 지원받았다. 시는 행주산성을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지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신행주산성 완전정복을 추진해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역사 생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시는 행주산성의 낡은 시설물을 열린 체험 공간으로 새단장 하기 위해 22년부터 2억여 원을 투입했다. 그 결과 행주산성 정상에 위치한 충의정은 지난 9월 행주산성에서 열린 행주산성 스케치 대회 수상작이 전시되는 등 시민의 예술 작품이 전시되는 공공갤러리로 변모했다.

충훈정은 체험 교육장으로 탈바꿈했다. 과거에 창고로 쓰였던 충훈정은 한옥 누각으로 새단장되어 방문객을 위한 체험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충훈정에서는 한국 무용을 배우는 풍류 한마당 한복 새활용등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행주산성 관람객은 가시적으로 증가했다. 2023년 10월말 기준으로 올해 행주산성을 찾은 관람객은 228,965명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4월부터 시작한 역사 생태 프로그램 참여율도 전년 대비 128%나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 소셜네트워크 에서 행주산성 검색량과 긍정적인 댓글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행주산성이 문화유적에서 이색 체험 거리가 풍부한 관광명소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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