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중구.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장, 관리사무소장 80여 명 대상 갈등관리 교육 진행

ㅇ 공동주택 내 크고 작은 이웃 갈등과 분쟁 예방 및 감소 기대

ㅇ 개별 공동주택에서 필요로 하는 주제 선정하여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확대 계획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장 및 관리사무소장 8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갈등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0월부터 의무관리대상 및 200세대 이상 공동주택 39개소를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권역별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 내 이웃 분쟁을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리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관리자의 갈등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갈등에 대한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층간소음, 흡연, 반려동물 관련 민원 등 공동주택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사례를 살펴보고 실질적인 대응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법 등 공동주택 관리자가 주민 간의 갈등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교육에 참석한 한 관리사무소장은“그동안 갈등이 있거나 민원을 제기하는 입주민들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교육을 통해 대화와 공감으로 상대방을 대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현장에서도 꼭 적용해 볼 계획이다”라며 높은 만족을 보였다.

 구는 내년에는 개별 공동주택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 주제를 선정하여 해당 공동주택에 직접 찾아가서 교육하는 ‘맞춤형 갈등관리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공동주택 내 갈등과 분쟁이 증가하는 가운데 중재자로서 관리자의 역량이 발휘된다면, 이웃 간 화목한 살기 좋은 동네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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