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Hong's pops 저자 홍경선, 팝송강사
Mr. Hong's pops 저자 홍경선, 팝송강사

우리말에 직유법 은유법이 있듯이 팝송에도 많은 비유법이 있다. My way는 나의 길이라고 단순히 해석을 하게되면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내가 걸어온 길’ 혹은 ‘내가 살아온 길’로 해석하는 것이 좋을 듯싶다.

오늘은 네 번째로, Frank Sinatra (프랭크 시나트라)가 부른 My way(마이웨이)를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프랭크 시나트라를 먼저 알아보자. 시나트라는 미국의 가수이자 영화배우이며 기업가로서도 대 성공한 예능계의 거물이다. 특히 시나트라의 주변에는 마피아와 관련된 루머들이 끊이지 않았는데 이탈리아 이민자의 후손이었기에 더더욱 그랬다. 그의 개인사는 4번의 결혼을 할정도로 예능계의 거물답게 흥미롭고 그의 노래들만큼 복잡했다. My way는 1969년에 발매되어, 프랭크 시나트라를 대표하는 명곡이기도 하다. 이 노래는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고 알고 있는 노래이며 수많은 가수들에 의해 불리기도 한 노래이다. 그런데 이 노래의 원곡이 프랭크 시나트라가 아니라는 건 많은 사람이 모르고 있다. 사실 My way 원곡은 1967년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곡으로 Comme d’habitude (꼼 다비튜드)란 샹송 제목이다. 캐나다계 미국 가수이자 배우인 Paul Anka(폴 앵커)가 프랑스에서 여유롭게 휴가를 즐기던 중 수영장 내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이 노래를 듣고 영감을 얻어 바로 저작권을 협의한 후 본인이 갖고 있다가 1969년 슬럼프에 빠진 프랭크 시나트라에게 선물로 주어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곡이다. 이로써 프랭크 시나트라는 폴 앵커 덕분에 다시 한번 전성기를 누리게 된다.

My way는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어 죽음을 앞둔 한 남자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마치 친구에게 이야기 하듯이 부르는 곡으로 프랭크 시나트라의 상황과 가사가 잘 어울려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몇 년 전 불후의 명곡에서는 시력을 잃은 가수 이동우가 훌쩍 자란 딸 지우양에게 바치는 노래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준 곡이기도 하며 장례식장에서 가장 많이 틀어 놓는 곡이라고 할 만큼 가사 자체가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노래다. 개인적으로 나는 My way를 들으면 항상 노래에 흠뻑 적어 울곤한다. 저물어 가는 가을날의 끝자락에 이노래를 들으며 여러분 인생길의 파노라마를 펼쳐 보시길….

My way-마이웨이

And now, the end is near
그리고 이제, 끝이 가까워
And so I face the final curtain
그래서 난 마지막 커튼을 마주해
My friend, I'll say it clear,
친구여, 확실히 말할 게
I'll state my case, of which I'm certain
내가 확신하는 내 이야기를 말할 게
I've lived a life that's full
난 풍족한 삶을 살았지
I've traveled each and every highway
어떤 고속도로든 여행해왔어
And more, much more than this,
게다가, 그보다 훨씬 중요한 건,
I did it my way
그걸 내 방식대로 했다는 거지

Regrets, I've had a few
후회들, 몇 개 하고 있지
But then again, too few to mention
하지만 한 편으론, 말하기엔 너무 적어
I did what I had to do
해야 할 일을 한 거야
And saw it through without exemption
봐주는 것 없이 해냈지

I planned each charted course
각각의 계산된 경로를 계획했어
Each careful step along the byway,
샛길을 따라가는 각각의 조심스런 걸음을,
And more, much more than this,
게다가, 그보다 훨씬 중요한 건,
I did it my way
그걸 내 방식대로 했다는 거지

Yes, there were times, I'm sure you knew
그래, 그럴 때가 있었지, 너도 알거야
When I bit off more than I could chew
내가 씹을 수 있는 것 보다 많이 물어뜯은 때를
But through it all, when there was doubt,
하지만 모든 걸 이겨냈지, 불확실할 때,
I ate it up and spit it out
그걸 다 씹고 뱉어냈지
I faced it all and I stood tall
다 마주하곤 당당하게 섰어
And did it my way
내 방식대로


I've loved, I've laughed and cried
사랑해왔고, 웃어왔고 울어왔어
I've had my fill, my share of losing
즐겨왔지, 내 몫의 패배를
And now, as tears subside,
그리고 이제, 눈물이 진정되고,
I find it all so amusing
그 모든 게 너무나 즐겁단 걸 깨달았어

To think I did all that
내가 그 모든 걸 했다고 생각하면
And may I say - not in a shy way,
내가 말해도 될까 - 수줍게는 안 하겠어,
"Oh no, oh no not me,
"오 아니, 오 난 아냐,
I did it my way"
난 내 방식대로 했어"

For what is a man, what has he got?
사람은 무엇인가, 가진 건 무엇인가?
If not himself, then he has naught
자신을 가지지 않으면, 그는 가진 게 없어
To say the things he truly feels
자신의 솔직한 감정들을 말하는 것
And not the words of one who kneels
무릎 꿇은 이의 말을 하지 않는 것
The record shows I took the blows -
이 기록은 내가 한 방 맞았단 걸 보여주지 -
And did it my way!
그리고 내 방식대로 했다는 것도!
Yes, it was my way
그래, 이게 내 방식이었어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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