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에 따르면 2024년 조달청의 시설공사 기술자문 및 설계심의분과위원회 위원이 기존 각 분야 585명에서 650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650명의 구성은 기술자문위원 520명, 설계심의 분과위원 130명으로 결정됐다.

위원이 확대되는 이유는 신임 김윤상 조달청장 체제에서 추진 과제로 삼은 ‘조달평가 공정성 · 전문성 제고’에 따른 것이다.

공공조달평가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위원 선정방식을 강화하고, 위원 풀(Pool)을 확대하는 결정이다. 위원 풀을 확대함으로써 평가 전문성을 높이고 업계와의 유착 가능성을 근절하는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위원을 확대하면서 대학교 교수의 비중을 낮추고 실무 능력중심의 평가가 이루어져야 하므로 공무원과 공공기관까지 범위를 확대하여 실무기관 담당자들이 평가위원회에 참여하도록 제도화 되는 것이다.

내년에는 기술형입찰공사가 8~9건이상 발주 예정이므로 업계와 심의 평가위원들의 사전 유착관계의 고리를 단절하는 것이  확대의 이유중 하나이다.

LH사태를 보더라도 업계와 심의위원간의 사전 유착관계가 공정성을 저해하는 것이고 부실시공 및 감리로 이어진다는 것을 누구나 인지하고 있기때문에  조달청의

이번 조치는 환영받을 만 한 것이다. 업계와의 유착 의혹이 불거지는 위원은 ‘원스트라이크 아웃’으로 배제해야 하며 평가시스템의 공정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건설 대한민국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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