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MC 기네스 등재

4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한는 Kbs'전국노래자랑'의 최장수 진행자! 가수, 희극인, 영화배우, 라디오Dj등 다방면으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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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도시의 이면에는 역사가 깊은 명성지들이 많다. 사회적으로 대.내외 변수들로 인해 힘들고 지친 마음을 달래 명성지를 찾아 관람하는것도 삶의 한 단면이다. 대구.경북지역의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명성지를 찾아 이해를 돕고 기사를 소개함으로서 티뉴스 독자분들이 한번 찾아 관람 할 수 있게 공유하고 도모할수 있도록 탐방시리즈로 엮어 나가고자 한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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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공원 입구에 놓인 마스코트 동상 (사진/배기수기자)
송해공원 입구에 놓인 마스코트 동상 (사진/배기수기자)

전국~노래자랑~~빰빠라 빰바 빠빠 따라 라 따라 따라~~ 전국에 계신 국민여러분! 해외 동포여러분! 해외 근로인 여러분! 오늘도 푸른 대해를 가르는 외양 선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요일의 남자 송해 인사 올립니다~~라는 외침으로 시작하는 전국노래자랑의 간판 국민MC 송해 선생을 기억하는 뜻에서 본 기자는 10월 18일(수) 오후 달성군 옥연지 "송해공원" 을 찾았다.

계절은 거짓말을 않듯이 유난히도 무더웠던 더위는 어느덧 가고 말이 살찐다는 계절 가을, 맑고 푸르런 총명한 하늘 만큼이나 옥연지 '송해공원'을 찾아온 많은 관람객들로 북적 거렸다.

전국노래자랑 형상의 포토죤 모습(사진/배기수기자)
전국노래자랑 형상의 포토죤 모습(사진/배기수기자)

옥연지 "송해공원"은 (대구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306) 일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달성군 명예군민인 국민MC 송해 선생의 이름을 따 명칭한 곳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걷기 좋은 산책로다. 둘레길데크, 백년수중다리, 바람개비쉼터, 전망대, 금동굴, 얼음빙벽, 송해기념관등은 산책 명소로 전국에 입소문 나 있다. 밤에는 화려한 조명분수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송해공원은 이 같은 풍성한 콘텐츠 덕분에 지난해만 100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2018년 제21회 세종문화대상 올해의 명소, 2023년 산림청 걷기 좋은 명품숲길에 선정되며 그 명성을 인정받았다.  

예쁜 하트모양의 아치길은 밤에 조명이 양옆 불빛을 수놓아-
예쁜 하트모양의 아치길은 밤에 조명이 양옆 불빛을 수놓아-
전국에서 두번째로 큰. 높이 10m의 물레방아
전국에서 두번째로 큰. 높이 10m의 물레방아

이곳 옥연지는 50여 년 전 농업 용수를 얻기 위해 만들었는데 2015년 이곳에 방송인 송해 씨의 이름을 딴 ‘옥연지 송해공원 둘레길’이 조성되면서 달성군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둘레길은 옥연지 일대의 자연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는 생태 탐방로이기도 하다. 생강나무, 왕버들, 층층나무에서 맥문동, 옥잠화, 노루오줌풀까지 갖가지 풀과 나무가 풍성하다. 3.5km의 둘레길을 한 바퀴 도는 시간은 약 1시간 30분. 곳곳에 자리잡은 전망대와 ‘흔들 벤치’는 쉬어가기에 좋다.

100세시대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백세교 다리
100세시대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백세교 다리
옥연지 중앙에 위치한 백세정 모습(2층)
옥연지 중앙에 위치한 백세정 모습(2층)
호수위에 두둥실 떠있는 달과 토끼에게 소원을 담아 전해주면 모든게 이루어 진다는 속설
호수위에 두둥실 떠있는 달과 토끼에게 소원을 담아 전해주면 모든게 이루어 진다는 속설

옥연지 위를 태극 모양으로 가로지르는 백세교를 건너면 둘레길이 시작된다. 백세교는 이름 그대로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다리다. 다리 중앙에는 옥연지의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백세정이 자리잡았다.  

아울러 달성군은 더 나은 송해공원을 만들기 위해 매년 약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설 곳곳을 관리하고 있다. 향후에도 교통 접근성 개선, 계절별 꽃 식재, 테마가 있는 조형물 조성 등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이 찾는 장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어 ‘달성 둘레길 걷기' 등 송해공원의 뛰어난 시설물과 산책로를 활용한 행사도 꾸준히 개최할 예정이다.  

송해기념관 전경
송해기념관 전경
송해기념관의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송해기념관의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송해기념관 입구의 송해 동상
송해기념관 입구의 송해 동상과 벽화모습

한편, 황해도 출신인 고(故)송해 선생은 생전에 부인인 고(故) 석옥이(1934∼2018) 여사의 고향인 달성군을 제2의 고향으로 여겼으며 달성군 명예 군민이자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고인은 별세 후 공원이 내려다 보이는 한백산 자락에서 부인과 나란히 영면에 들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옥연지 송해공원을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하며,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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