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짱 장장운 기자의 맛집 탐방]
도봉구에는 맛집들이 참 많다. 오늘 소개할 집은 도봉역에서 수락산 방향으로 30미터 가다보면 역사가 느껴지는 호프집이 나온다.
오늘의 주인공은 마니커 치킨호프 부부 사장님들이다. 한 가게에서 34년 동안 호프집을 운영하고 있는 60대 중반 부부 사장님, 실내공간은 넓지는 않지만 도봉구민들이 오며가며, 대략 30명 정도는 앉을 수 있는 홀이 있고 실내분위기는 아늑하고 포근하다.
동네 상가들이 자주 바뀌는 것이 보통인데 이곳은 34년 한곳에서 장사를 한다고 해서 그 이유를 물었다.
첫째는 찾아오는 손님을 진심을 담아 웃는 얼굴로 맞이한다는 것이다.
둘째, 손님들이 즐겨 먹을 수 있는 다양하고 저렴한 안주가 있다.
세째, 동네 손님들뿐 아니라 처음 오는 손님들도 우리식구라고 생각하고 정성껏 요리를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
코로나로 모두가 힘들었지만 잘 이겨낼 수 있었고, 잊지 않고 찾아주는 손님들을 볼때마다 항상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세월은 흘러가지만 항상 흔적을 남긴다. 우리 도봉구에서 한세대를 이어 한잔의 호프와 치킨으로 구민들의 위로가 되어주는 마니커 치킨호프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
장장운 기자
jjang28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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