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개발 위한 파트너십 구축 최첨단 새 공정 시뮬레이션 지원 사진제공 = NVIDIA

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지털 생산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고 2023년 9월 22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활용해 생산과정에 디지털 트윈을 도입하고 있다. 엔비디아 옴니버스는 제조, 조립시설 설계, 협업, 계획, 운영 등을 지원하는 유니버설 씬 디스크립션(Universal Scene Description, OpenUSD)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새로운 생산 기술로 독일 라슈타트, 헝가리 케치케메트, 중국 베이징에서 운영 중인 생산 공장에 차세대 차량 포트폴리오를 도입하고, 전 세계 30개 이상의 공장에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 접근 방식은 효율성을 향상하고 결함을 방지하며 시간을 절약해 메르세데스-벤츠 MO360 생산 시스템의 유연성, 회복력, 인텔리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생산 과정에서 디지털 트윈은 물리적으로 정확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조립 라인을 설정, 재구성,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케치케메트 공장의 새로운 조립 라인은 새롭게 출시한 메르세데스 모듈형 아키텍처(Mercedes Modular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며, 이 아키텍처는 옴니버스에서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으로 개발됐다.

엔비디아의 옴니버스와 시뮬레이션 기술 담당 부사장인 레브 레바레디안(Rev Lebaredian)은 “메르세데스 벤츠는 엔비디아 옴니버스와 AI를 사용해 제조 공정을 최적화하고, 결과적으로 건설 시간과 생산 비용을 절감하는 연결형 디지털 퍼스트 접근 방식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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