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자원개발㈜가 필리핀 SKL석유가스공사로부터 제9광구 시추, 정제, 판매권 독점 인수

사진) (주)PK자원개발 신학근 대표(좌)와 SKL석유가스공사 Noel Felica 사장(우)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주)PK자원개발 신학근 대표(좌)와 SKL석유가스공사 Noel Felica 사장(우)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의 PK자원개발㈜는 09월 12일 오전 11시 SKL석유가스공사(SK Liguasan OIL AND GAS CORPORATION)로 부터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 사우스 코타바토 유전 9광구 시추부터 완제품 판매까지의 권리를 독점 인수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략 72,000ha(hectare, 2억3천만평) 규모의 필리핀 9광구 지역은 90%의 육지와 10%의 해양으로 분포된 지역이다. (주)PK자원개발(대표 신학근)는 오랜기간 실사를 통하여 이 지역의 지질 및 석유 매장량 등을 독자적으로 조사하였고, 미국 국토지질조사국(USGS), 캐나다 정부 및 필리핀국영석유회사(PNOC)가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필리핀 9광구에 대한 모든 권리를 독점 계약했다.
필리핀 정부(에너지성, Department of Energy)로부터 제9광구의 석유의 발굴, 채취, 취득, 보관, 운송, 관리, 판매 등 모든 권리를 위임받은 회사는 필리핀 SKL석유가스공사(대표 NOEL L Felicia)이다. 필리핀 전 대통령인 투테르테 정부 시절 필리핀 경제 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오랜기간 묶어놨던 민다나오 지역 시추 금지를 2011년 법안을 입법하여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법제화하였고, 2022년 8월 15일 필리핀 정부로부터 SKL석유가스공사가 권리 위임(Petroleum Service Contract 77)을 받았다.
필리핀 9광구 크기가 72,000ha이지만, 실제 지질탐사, 토양조사 및 시추공 굴착 지역은 15,000ha 수준이며, 탐사지역 기준 대략적인 매장량은 원유 48억 배럴 과 천연가스 3.4 TCF(Trillion cubic feet) 되어 있다고 조사 결과가 나와 있지만 탐사를 못한 57,000ha 지역에서 더 많은 매장량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PK지원개발㈜ 이상희 회장(전.과기부장관)은 "지하자원을 개발하고 상품화하여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번 계약을 계기로 한국과 필리핀이 협력하여 필리핀의 자원과 한국의 상용화기술이 접목되어 시너지효과를 가져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고마케팅경영자(CMO) 이기택 대표는 "핵심 지하자원(원유, 천연가스등)은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되는 요소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에너지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한국과 필리핀 정부간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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