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시장 원강수)와 원주상공회의소(회장 조창진)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방위산업연구소(소장 최기일) 측이 주관한 원주 첨단 국방도시 비전 선포식 및 포럼 행사가 9일 원주 인터불고호텔 1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원주시의회, 상지대학교, 국방기술품질원, 강원방송(G1)이 후원한 가운데, 이재용 원주시의회 의장, 장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이문환 원주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 박정하 국민의힘 국회의원(원주시갑),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원주시을), 허건영 국방기술품질원 원장 이외에도 약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개회사와 선포사에서 “원주시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도 전통적인 군사도시로서 첨단 방위산업 분야 육성을 통해 국방과학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적인 기반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강원특별자치도 시대 개막에 따라 도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아가면서 군 식품 바이오 산업으로부터 비무기 전력지원체계, 군용 무인기 드론 분야 특화사업 발굴을 통해 부론산업단지 등을 활용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포럼 세미나에서는 이상희 전 과학기술부 장관(4선 국회의원)이 군 식품 바이오 산업을 주제로 발표하고, 최기일 한국방위산업연구소 소장 겸 상지대학교 군사학과 교수가 K-방산과 원주시 국방과학도시 비전에 대해 발제한 뒤 유형곤 한국국방기술학회 정책연구센터장이 방산혁신클러스터 정부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발표 후 패널 토론은 이상윤 원주시 국방협력관이 좌장을 맡아 이병철 원주시 경제국장, 김명환 한국방위산업연구소 상임고문, 이준곤 탈레스코리아 국방사업 대표, 홍요섭 에어로바이런먼트 한국 대표 등이 패널로 발언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데 이어 객석의 질의응답을 끝으로 마쳤다. 향후 원주시는 첨단 국방도시 추진을 위해 첨단 군 식품 바이오 산업 육성과 첨단 소재 개발을 통해 전력지원체계 사업 유치, 군용 무인기 및 드론 연계산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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