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ews]남양주시 사회복지관 북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전정수)는 지난 21일 7박 8일의 일정으로 진접읍 소재 현대병원 의료진들과 함께 카자흐스탄 딸띄고르간·우쉬토베·알마티 지역으로 해외의료봉사에 나섰다.

이번 해외의료봉사단은 현대병원 의료진 25명, 현대병원 부설 청담연구소, 현대병원 협력업체, 중앙대학교 의과대학‧간호대학, 몽골 의료진, 최현덕 전 남양주부시장 등 일반참가자 와 함께 참가 총 49명으로 구성됐으며, 북부희망케어센터에서 추천한 청소년 2명과 직원 1명이 함께 참여해 더욱 봉사에 의미를 더했다.

봉사단은 내과‧외과‧신경외과‧응급의학과‧정형외과 다섯 가지 분야의 전문적인 진료와 수술을 진행하며, 이 외에도 1937년 강제 이주된 고려인들이 가장 먼저 도착한 장소인 우쉬토베에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친다.

남양주 현대병원 김부섭 원장은“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나눔 실천과 함께 자신과 주변을 둘러보며 견문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번 봉사활동이 미래를 설계하는 구심점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북부희망케어센터 전정수 센터장은“현대병원 해외 의료봉사는 청소년들의 성장에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봉사를 통해 학생들이 긍정적이고 구체적으로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가지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병원 해외의료봉사는 지난 2009년부터 몽골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됐으며, 2013년부터 북부희망케어센터를 통해 선발된 장학생에게 경험의 폭을 넓히고 자아 개발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매년 해외봉사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며, 경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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