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기록적인 폭염을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폭염 취약계층의 보호 강화 및 폭염대응 홍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최근 기후 위기로 폭염의 강도와 빈도가 높아지면서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령자, 비닐하우스컨테이너쪽방 거주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대책을 수립하고 민관협력체계 구축, 민간자원 연계 등 지역의 인적·적 자원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먼저 시는 7월부터 오는 9월까지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피해 예방 집중추진 기간으로 하고, 시와 읍면동, 지역 내 생활지원사, 희망매니저, 장애인활동보조인 등과 복지시설이 함께 민관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해 폭염경보 발생 시 바로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폭염피해자 발생 시에는 응급의료센터 및 병원으로 즉각 이송하는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취약 계층에 대한 특별 보호 관리를 위해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및 복지시설에 대한 냉방시설 정비와 폭염피해 예방 교육 고령자, 장애인 , 중증질환자 등 집중관리군 39천여 명에 대한 안부 모니터링 비닐하우스쪽방움막 등 비정형 주거지에 대한 집수리 및 에어컨, 선풍기, 쿨매트, 양식 등 물품지원을 추진한다.

특히, 도움이 필요한 취약가구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복지 이통장 등 지역의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통해 단전, 단수, 공과금 체납, 실직 위기 정보가 입수된 가구에 대해 복지 상담과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관이 협력해 취약계층을 비롯한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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