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ppy birth 행복한 출생 저출산 위기극복

6월23일과 24일 대구 무역회관 대회의실에서 (재)세계한민족여성재단 한국지회 (회장 안혜숙)가 주관하는 행복한 출생 저출산 위기극복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가 열렸다. 코위너는 전세계 한민족 여성이 한민족의 정체성을 가지고 연대 및 교류를 강화하며 국내외 네트워크확대 및 교류를 통하여 한민족 여성의 발전을 도모하고 국제사회에서 한민족 여성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과 인재 개발을 통하여 국가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여성의 소리를 듣다]는 코위너 한국지회가 2020년 제주를 시작으로 매년 국내 도시를 순회하며 컨퍼런스 형식으로 열리고 있으며 향후 전 세계를 돌며 여성의 소리를 듣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시작하였다.

올해로 4회 대구 여성의 소리를 듣다 에서 안혜숙회장은 `저출산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사회적인 책임과 경제적인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며 `본 컨프런스로 함께 힘을 모아 저출산 문제를 고민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방향을 모색해 보자며 회원들과 함께 본 컨퍼런스를 통해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협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며 행복한 출생의 확산으로 개인과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컨퍼런스는 1부 코위너 주제발표와 2부 쾨위너 패널토론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1부 주제발표의 좌장은 우리영상진단센터 최영희 원장이 맡아 진행하였고 패널로는 저출산 해결방안 젠더 평등관점에서 정부 정책실현이라는 내용으로 발표한 이학박사 이정미교수, 시험관 베이미 “희망이”를 찾는 엄마와 아빠라는 내용으로 발표한 주)ATELE 안은지 대표, 저출산이 재앙인가? 라는 화두를 던진 이학박사 최영진교수, 여성의 에너지 회복이라는 내용으로 발표한 나비테라 자연치유 연구소 윤미숙대표, 가족의 모습이 변해도 사랑은 변하지 않아, 다양한 가족 모델과 행복한 삶이라는 내용으로 발표한 모뉴먼트 유한책임회사 류현주 대표,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렇게 저출산 문제에 대한 주제로 질문을 던기고 그 답을 찾기 위한 토론은 뜨거웠다. 안정적인 출산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인구감소에도 세계 경쟁력을 갖추자는 의견들로 그 답을 대신하였다.

2부 패녈 토론은 안혜숙 회장인 좌장을 맡아 진행하였다. 합계 출산율 0.78한국-비혼출산이 탈출구인가? 라는 질문을 던진 전)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안혜숙 초빙교수와 가임 세대의 혼인과 출산에 대한 인식이라는 내용으로 발표한 징검다리 중앙회 김연심 대표, 그리고 보육은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는 제안을 한 크레오르 최우연대표의 패널 토론이 진행되었다.

행사는 6시 마칠 예정이었으나 관객들의 질문이 이어지고 질문에 대한 패널의 논쟁도 높아져 시간을 초과하는 상황이 될 정도로 토론은 뜨거웠다. 역시 저출산 문제는 우리 주변의 뜨거운 감자 임에는 틀림이 없다는 것을 증명한 듯하다. 이날 패널로 나온 안은지 대표는 임신 중이었다. 시험관을 통해 임신에 성공하였다며 ”무척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혹시 출산 후 행복한 육아 생활을 위해 남편과 국가에 바람이 있다면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 ”남편은 지금처럼 그렇게 나와 태아를 위한 배려를 변함없이 해 주었으면 한다,“ 국가에 바램은 ”난임 부부들이 현실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정확하게 알고 필요한 지원을 해 주었으면 한다“며 ”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만큼 난임 부부를 위한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사진자료 : 김엘리작가 제공
사진자료 : 김엘리작가 제공

또한 관객으로 참석한 김엘리 수채화 작가와의 토론 중 누애로 표현한 작품 잉태를 설명하며 친정엄마가 시집올 때 혼수로 해주셨던 명주 솜이불에 담겨 져 있는 사랑을 버리지 못해 명주 솜에 염색을 하여 작품을 만들었다는 설명과 함께 친정엄마는 사랑이며 누애는 잉태라는 짧고 굵은 매세지를 남겨 모두의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김엘리 작가의 잉태는 저출산 시대의 우리 모두에게 잔잔한 울림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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