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2023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은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구정에 도입해 구민 편의를 증진하고, 대학생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4회를 맞이하는 대학생 아이디어공모전은 ‘또바기마을’, ‘노원N스쿨’ 등 우수 제안들이 정책에 반영되면서 다양한 정책 추진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내일이 기대되는 문화도시 노원’이다. 문화, 경제, 교육, 복지, 보건, 환경, 교통 등 구정 전반에 걸쳐 구민들의 생활과 편의를 증진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를 찾는다.노원구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노원구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개인 및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기한은 9월 8일까지이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신청서와 제안서를 노원구청 홈페이지 소통참여>구민제안>대학생 idea공모전 게시판에 접수하면 된다. 노원구청 기획예산과 정책개발팀으로 우편 또는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접수된 제안은 1차 시민참여단의 기초평가, 2차 제안심사실무위원회의 심사, 3차 제안심사위원회를 거쳐 35건을 선정한다. 이 중 상위 우수 제안 10건은 11월 경진대회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우수 제안자에게는 구청장 명의의 상장과 함께 대상 200만원(1명), 금상 100만원(1명), 은상 50만원(1명), 동상 20만원(2명), 노력상 10만원(30명)의 상금을 수여한다. 단, 심사 과정에서 시상 등급에 해당하는 제안이 없는 경우 시상하지 않을 수 있다. 

채택제안은 관련 사업 부서에서 구체화 계획 등 실행관리카드를 작성하고, 총괄부서 실행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한다.공모전 관련 내용은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기획예산과 정책개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작년 공모전에는 46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이 중 10건의 제안이 우수제안으로 채택됐다. 법률 및 예산 등의 문제로 인해 추진 불가능한 3건을 제외하고, 2건은 실행 완료, 나머지 5건은 추진 중이다. 

지난해 구가 가진 자연환경을 활용해 맨발 걷기 전용 산책로를 조성하자는 내용의 대학생 아이디어 ‘발이 숨 쉴 수 있는 노원’은 올해 중랑천 창동교~녹천교 황톳길이 조성되면서 실제 정책에 반영됐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51만 노원 구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생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