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천 예술인 축제 열려

사단법인 한국연예 예술인 총연합회 제천지회(지회장 강창기)는 지난 11일  제천시가 후원하는 제천 예술인 축제가 의림지 수변 무대에서 축제를 주최했다고 밝혔다.
의림지에는 우륵 선생이 노년까지 사시 던 곳이며 금을 타던 연자암과 우륵 선생이 마시던 우물, 그리고 사시던 집터 (우륵대미)가 있는 곳이다.
이러한 예술인의 혼이 깃든 역사 깊은 장소에서 예술인들의 축제를 연다는 것은 제천의 예술인들이 우륵의 예술혼을 이어받아 세계로 뻗어 나가는 예술인의 활동을 기원하며 기획된 행사이다.
제천출신 디자이너 (박미자)의 화려한 패션쇼를 시작으로 예술인들의 레드카펫이 진행되고 그 화려한 무대에서 개막식이 진행되었다.
패션쇼가 진행되고 있던중 예측하지 못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모두가 멈추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요구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패션쇼는 진행되었고 예술인의 레드카펫, 그리고 개막식까지 진행되었다.
모두가 흠뻑 젖은 상태에서 진행된 이 행사를 사회자(코미디언 김민수)는 “ 싸이의 흠뻑 쇼는 돈 주고 하는데 우리는 자연적으로 즐기게되니 더욱 즐겁다.” 라고 멘트하여 참가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한 김창규 제천시장, 엄태영 국회의원도 끝까지 비를 맞으며 행사에 참가했다.
특히, 제천시 최초의 여성 시 의회 의장인 이정임의장은 패션쇼의 워킹에 함께 참여하여 워킹을 하고 개막식까지 진행하며 “미용실을 다녀왔는데. 머리도 메이크업도 다 망가졌네요. ”라며 자신의 모습을 보고 웃으며 “아주 특별한 경험이다. 너무 행복하다. ”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드레이 차르네츠키 주한 벨라루스 대사와, 우즈베키스탄 1등급 서기관 가족, 도미니카 1등급 서기관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그동안 예술인으로 활동하면서 제천에 기여한 공인 큰 예술인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제천시장 감사장에는 대원대학교 최인영교수에게 전달되었고, 제천시의회의장 감사장은 가수 윤설화가 국회의원 엄태영의원감사장은 이유리 가수가, 한국연예예술인 총연홥회 충북연합회장 공로패는 이창수자문위원이 한국예총 제천지회장 감사장은 엄대호 회원에게 전달 되었다.
개막식에 이어 가요 TV의 녹화방송으로 공연이 진행됐다.
출연 가수는 1부 사이사이의 이정도, 질러봐의 장금이, 금봉이의 사랑 임영순, 사랑나그네 이유리, 당신의 나비 문현지 방황의 이지호 고백의 강다구가 출연하였고 2부에는 초대합니다의 인수연, 두고봐의 서영호, 달래야의 이영우, 아버지의 노래, 김범례, 사랑은 둘이서의 윤설화, 영원한 내사랑 서희, 제천가는길 연동연, 멋기게 삽시다의 정연우의 공연과 섹스폰 연주자 박동준의 연주순서로 진행됐다.
선배 예술인들을 축하하기 위한 동아리 축하 무대도 진행되었다. 우리 악기연주를 하는 평생 짝꿍과 탈북 예술인으로 구성된 평화예술단. 제이나 섹스폰 오케스트라, 밸리 댄스로 구성된 J TOP주니어 공연단, 포에버 앙상블팀의 공연이 펼쳐지면서 축하 무대는 무르익었다.
공연을 마치고 깜짝 디스코 파티가 연출되어 시민과 참가한 예술인들 모두가 함께 춤을 추며 축제를 마무리하였다.
이렇게 화려한 축제를 연 사단법인 한국 연예 예술인 총 연합회 제천지회 강창기 회장은 “ 이번 행사는 지원금 1원도 없이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 전에 할 수 있다. 라는 마음을 가지고 진행을 하였고, 제천시의 기업들이 십시일반 후원해 주시고 회원들이 함께 하여 전액 후원금으로 진행된 축제이다.
내년에는 정식으로 지원금 요청을 하여 이 축제를 지속 가능한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 ”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제천 예술인의 축제와 같은 명분 있는 축제가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수준 높은 축제로 성장해 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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