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우리의 봄, 기억을 이어 봄, 함께해 “봄” 진행

 


팔달구치매안심센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팔달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5일 치매환자 및 가족 대상으로 가족 봄소풍 프로그램 「우리의 봄, 기억을 이어 봄, 함께해 "봄"」을 진행했다. 이날 치매 환자와 더불어 환자의 가족,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이 소풍을 다녀왔다.

 

일월수목원 숲해설가와 투어프로그램 진행중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이후 팔달구치매안심센터이 사업을 재개하며 오랜만에 다녀온 봄소풍이었다. 참석자들은 새롭게 개장한 일월수목원을 방문했으며, 전문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수목원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수목원 내에 장식 정원, 전시 온실, 산림습원, 빗물정원 등을 돌며 해설 투어를 진행하면서 새로운 희귀생물과 다양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수목원을 자유롭게 체험하면서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정서적 유대감 형성과 감정 교류 등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궁동사진관 박태식작가님과 가족사진 촬영 중이다.


특히, 이번 봄소풍에서는 가족 단위로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고자 사진 봉사동아리, 행궁동 사진관과 연계하여 진행하였다. 이날 사진 봉사동아리 'SHUTTER'와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스냅 촬영을 했다.
행궁동 사진관 박태식 작가님께서 치매가족의 봄의 따뜻한 추억을 사진에 담아내면서 또다른 경험을 제공하였다.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지금의 모습을 영원히 기억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봄소풍으로 치매환자에게는 야외활동의 기회를, 환자의 가족에게는 돌봄 부담을 경감시키는 시간을 제공했다. 한 참가자는 "치매환자와 야외활동이 쉽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야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스트레스도 해소되어 감사하다."라고 했다. 

앞으로도 팔달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돌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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