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스프로듀스, ㈜제이원 현지 로컬시장 전문 유통업체와 수출 협약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공영민 군수를 단장으로 한 고흥군 농수산물 미주 수출개척단이 지난 47일 미국 현지에서 치맥스프로듀스와 2천만불, 제이원과 1천만불 등 2개사에 총 3천만불의 고흥농수산물 가공품을 수출하기로 협약 체결을 했다고 밝혔다.

 

치맥스프로듀스(대표 김경남)2006년 설립되어 17년째 미국 현지에서 다양한 농식품을 유통하는 업체이다. 주요 거래처로 미국 중서부 코스트코(41개 지점), 크로거, 노스게이트 등 약 1만개 지점에 식음료를 전문적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고흥동강청정식품단지에 자회사인 예인티앤지를 설립해 미국 시장 식품 유통전문업을 하고 있는 회사이다.

 

제이원(대표 이승훈)1999년 풀무원임원 출신의 대표가 미국 현지에서 직접 두부를 생산ㆍ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 농식품 1천여 가지를 미주시장에 전문으로 유통하고 있는 업체이다. 현재 미국 내 한국계 유통업체 중 4위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지난해 8천만불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미국 현지 대형 식품유통사이다.

 

고흥군 농수산물 미주 수출개척단은 미국 내 K-푸드 열풍을 이끌고 있는 제이원 및 치맥스프로듀스사와 협력해 고흥 유자, 김 등 고흥산 농수산물 활용한 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고흥 농수산물을 미국 로컬 시장에 공급해 수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영민 군수는 협약식에서 고흥군은 세계 유자와 김 생산량의 약 13%, 10%를 생산하고 있는 세계적인 유자·김 생산지로 지금까지 생산에 주력해 왔다면 이제는 시장 개척에 총력을 다할 때이다라며 이번 제이원과 치맥스프로듀스사와의 협약을 통해 고흥 농수산품 수출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치맥스프로듀스 김경남 대표는 우리 회사는 미국 현지 대형 마켓에 농식품을 전문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이러한 유통라인을 활용해 고흥산 유자와 김 등 다양한 농수산 가공식품을 유통해 고흥군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이원 이승훈 대표는 본사는 미국에 처음으로 김을 유통한 최초의 회사다앞으로 유자와 김의 세계적인 생산지인 고흥과 함께 미국 시장을 공략하게 되어 기쁘고 기대가 된다고 답했다.

 

한편 고흥군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한인 시장을 기반으로 한 수출정책의 한계를 벗어나 미국 내 불고 있는 K-푸드 열풍에 발맞춘 현지 개척을 통해 고흥 제품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흥 농수산물의 브랜드화 및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수출 시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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