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지리 로터스, 재규어 랜드로버에 채택된 엔비디아 옴니버스, 서비스형 플랫폼 형태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 도입 예정 사진제공=NVIDIA
BMW 그룹, 지리 로터스, 재규어 랜드로버에 채택된 엔비디아 옴니버스, 서비스형 플랫폼 형태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 도입 예정 사진제공=NVIDIA

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www.nvidia.co.kr, CEO 젠슨 황)가 기업의 주력 제품과 비즈니스 전반의 통합적인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클라우드(Omniverse Cloud) 서비스형 플랫폼(Platform as a Service, PaaS) 출시를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옴니버스 클라우드의 첫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를 선택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의 확장성과 보안을 제공받는 동시에 옴니버스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의 풀 스택 제품군 및 엔비디아 OVX 인프라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됐다.

새 구독 서비스인 옴니버스 클라우드 온 애저(Omniverse Cloud on Azure)를 사용하면 자동차의 설계, 엔지니어링, 스마트 공장, 마케팅 등의 각 단계에서 워크플로우를 쉽게 디지털화할 수 있다. 이로써 3D 디자인 툴 연결을 통한 차량 개발 가속화, 자동차 공장의 디지털 트윈 구축, 차량 성능 테스트의 폐쇄 루프 시뮬레이션 진행 등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BMW AG의 밀란 네델코비치(Milan Nedeljković) 생산 부문 담당이사는 “엔비디아 옴니버스는 복잡한 제조 시스템의 설계와 구축, 테스트에서 전례 없는 역량을 보여줬다. 옴니버스를 사용하면 차세대 공장을 실물로 건설하기에 앞서 가상으로 완벽히 계획, 최적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간과 리소스 절약, 지속 가능성 노력 강화, 운영 효율 개선을 달성할 것이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앞으로는 대규모 시설물에서 휴대용 소비재에 이르기까지, 제조로 만들어지는 모든 것에 디지털 트윈이 만들어져 구축과 운영, 최적화를 지원하게 될 것이다. 엔비디아 옴니버스 클라우드는 산업 디지털화를 위한 디지털 투 피지컬(digital-to-physical) 운영 체제이며, 수조 달러 규모의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 칩 공장이 건설되는 시점에 맞춰 아주 시의적절하게 출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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