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전쟁 등 불안정 국제 상황에도 8500만불! 역대 최고액 달성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해 코로나19, -러전쟁, 인플레이션 등 글로벌 악재 속에서도 전년 대비 수출량이 13.7%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에서 지난 1월 제공한 농식품 수출정보 통계자료에 의하면 고흥군 수출액은 85,219천불(한화 약 1048억원)로 전년도의 82,436천불보다 늘어났다. 이는 농식품 분야에서의 국제적 물류대란, 코로나19 장기화, 인플레이션, 수출규제 등 어려운 국제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고무적인 것으로 유자, 다시마, 미역 등이 고른 상승세를 보인 점이 눈 여겨 볼만하다.

 

특히 고흥군에서 생산되는 대표 농수산물인 유자(10.4%)와 다시마(143%)가 전년 대비 수출량이 증가하며 고흥 농수산물 수출의 성장을 이끌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9고흥 농산물 수출 개척단의 유럽 방문에 힘입어 고흥유자가 현지 식재료시장에 소스 원재료로 진출한 점에서 향후 수출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 매우 긍정적이다유자차는 체코를 중심으로 한 중동부 유럽에서 약 21%의 수출 확산세를 보이고 프랑스ㆍ이탈리아 등 서유럽에서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영민 군수는 지난해 11월 국회 김밥포럼에서 고흥군 대표 농수산물인 , 김 등 고흥음식 세계화를 선언한 바 있다. “2022년은 고흥음식 세계화를 고민하고 준비한 기간 이었다고 말하며, “2023년에는 고흥유자와 김을 포함해 다양한 고흥 농수산물 가공품이 세계적인 음식으로 사랑 받을 수 있도록 군수가 직접 발로 뛰면서 수출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농수산물 및 가공품의 수출국이 전년도 41개국에서 48개국으로 어났으며, 앞으로는 고흥산 농수산물을 원재료로 활용한 소스류·반가공 식재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케이(K)-콘텐츠 등 한류 확산과 글로벌 포스트코로나 시장에 대응 할 수 있는 다양한 수출지원 정책과 한류 마케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국가 별 시장 여건에 따라 수출전략을 세분화하는 등 고흥 농식품 수출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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