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산경로당 준공식 개최...어르신들의 소통·화합의 공간 탄생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어르신들의 소통공간으로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는 마을 경로당 시설 개선에 나서며, 전국에서 어르신들이 가장 행복한 고흥 만들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에 두원면 금산마을 경로당 준공식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을 경로당 준공식이 도화면 봉산리 봉산마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한 지역구 도의원,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을 포함해 마을주민 150여 명이 참석해 경로당 준공을 축하했다. 
봉산경로당은 40년 이상 경과된 건물로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이 노후화돼 어르신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용공간이 부족해 많은 불편을 겪어 왔으며, 주민들의 쉼터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경로당 신축은 마을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군은 봉산마을 주민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8월 총사업비 1억 6천여 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70.5㎡ 규모로 경로당을 신축했으며, 방, 거실, 주방, 화장실, 다용도실 등으로 공간을 배치해 어르신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이자, 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열린 공간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엄일수 마을이장은 “경로당 건립을 위해 그동안 애써 주신 군 관계자에게 감사드리며, 경로당을 잘 운영하고 유지해 마을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여가활동을 즐기며, 주민 소통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영민 군수는 “경로당 신축으로 마을주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노후를 즐기고 이웃 간 따뜻한 정과 행복을 나눌 수 있는 화합의 공간으로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시책을 발굴 지원하는 등 노인복지 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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