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꽃꽂이를 좋아하는 전은정 목사는 농장을 임대하여 다유기를 키우며 선교활동을 하고있다, 인천 남동구 장수동443-12(여여키핑장)

조이153(대표 오계백)은 전은정 목사가 운영하는 인천대공원 건너편 1000평 이상의 다유기 농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조이153회원들이 페이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곳 농장을 찾은 안희연 이사는 농장 탐방에서 다유기뿐만 아니라 백년초 등 산소를 내뿜는 힐링 식물, 노인들이 키우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반려식물 등을 둘러봤다.  또한 조이153 회원들이 조이페이를 통해 다유기를 구매할 수 있고 농장 견학등을 할 수 있어 좋은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다유기는 어떤 식물인가?
다육식물(多肉植物)은 건조한 기후에 적응하기 위하여 잎이나 줄기, 혹은 뿌리에 물을 저장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는 식물들을 일컫는다. 통통하고 탱글탱글한 외형 덕분에 인기가 많으며, 사람들에게 친근한 식물이다. 일명 '다육이'라고도 불린다.

영어로는 "Succulent"라고 하며, "즙"을 뜻하는 라틴어 Sucus에서 따왔다. 견과류라는 분류와 마찬가지로 이 용어는 분류학상의 분류가 아니라 형태학적인 분류이다. 건조한 기후에서 물을 저장하는 것은 계통을 따지지 않고 식물계 전체에서 발견되는 흔한 진화형상이며, 따라 다육식물이라는 분류 자체는 종속과문계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하지만 비슷한 기후에서 일종의 수렴진화로 인해 일정한 성장향상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대부분 뭉뚱그려 다육식물이라고 부른다. 

위키피디아에서는 다육식물의 공통점을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는 돌나물 유기산 대사(CAM광합성)잎이 아닌 줄기로 광합성을 한다.소형, 축소형, 쿠션형, 원기둥형 또는 공 모양이 된다. 식물의 부피를 빠르게 증가시키고 태양에 노출되는 표면적을 감소시키는 잎백밀랍, 털, 또는 가시 같은 외부 구조가 식물 주위에 습한 미세 환경을 조성하고 식물 표면 근처의 공기 이동을 감소시켜 수분 손실을 줄이고 그늘을 만들어낸다.

아주 잠깐 내리는 소나기나 자욱한 이슬 속에서도 수분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는 천근성 뿌리높은 내부 온도에서도 통통하게 물이 가득한 상태를 유지하는 능력불투성 외부 표면빠른 외상 봉합 및 치유능력물을 풍부하게 보유하는 점액질주로 석회토에서 자라다 보니 토양을 산성화시켜서 다른 식물보다 분갈이에 신경써줘야 한다. 석회를 넣어도 되지만 여름에 위험할 수 있다. 화분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년 주기가 권장된다.

참고로 다육은 기후가 잘 맞는 경우 서늘하고 건조한 기후에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돼서 키우기 쉽다는 말을 흔하게 들을 수 있지만, 사실은 선인장과 일부 종을 제외한 다육은 신경 써줄 게 상당히 많고 손이 많이 가는 식물이다. 다육을 오래 키우는 중년층의 블로그를 보면 얼마나 정성껏 키워야하는지 알 수 있다.

               전은정. 목사님과 조이153과안희연 이사
               전은정. 목사님과 조이153과안희연 이사

사막에서 적응한 만큼 햇빛을 좋아하나, 한국 여름의 강한 햇빛은 또 견디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햇빛 차광도 신경 써줘야 하며, 한국의 장마철을 버티지 못하고 죽어버리는 경우도 다수 볼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돌나물이나 기린초, 꿩의비름, 바위솔(와송) 같은 국내에서 자생하는 다육식물부터 도전해보자. 이외에는 그나마 남아공이 한국과 기후가 비슷해 남아공 원산의 다육식물이 비교적 키우기가 쉽다. 어떤 다육식물은 제주도에선 월동까지 가능하다.

물론 다육식물의 종류가 워낙 다양한 만큼 모든 다육이가 귀여운 외형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처음 살 때에는 손바닥에 올려질만한 작은 화분에 앙증맞게 심어져 있었으나 주인의 정성을 먹고 무럭무럭 자라서 굉장한 크기가 되어 버리는 경우도 있다.
다육식물의 애칭인 줄 모르고 다육이가 원래 이름이라 생각하거나 '다유기'라고 잘못 쓰는 사람도 많다. 이곳 농원은 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누구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멋진 체험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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